Extra Sports82 비디오 판독! 독약이 될 것인가 보약이 될 것인가! 농구 매니아(물론 농구 매니아 뿐 아니라 90년대 청소년 기를 보낸 모든 분들)들이 슬램 덩크를 수학의 정석처럼 탐독하듯 야구 매니아들의 바이블 만화는 바로 아다치 미쓰루의 TOUCH 그리고 H2 라고 할 수 있겠죠. H2는 말 할 것도 없지만 중학교 시절 H1이라는 해적판 제목으로 처음 읽은 TOUCH는 사춘기 야구 매니아의 마음을 완전 패닉 상태로 몰아갈 만큼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고의 야구 만화임과 동시에 최고의 청춘 만화인 TOUCH에는 여러 명장면과 명언이 나오지만 야구에 관한 명장면 중 어린 저의 마음에 가장 깊게 남았던 것은 바로 지역 결승전에 나온 "심판을 믿지 못하겠다면 야구 하지마라!"라는 감독의 일갈이었죠. 세상에는 정말 여러 스포츠가 존재하지만 채점을 통해 등수.. 2008. 8. 28. 이용대의 방송 출연, 충분히 이해한다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이용대 선수의 방송 출연 때문에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부터 강렬한 윙크 한 방을 카메라를 향해 날려줌으로써 누나팬들의 가슴을 뒤흔든 그는 박태환 다음으로 스타성 있는 스포츠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각종 매체에서 그를 찾아 인터뷰를 했고, 귀국과 동시에 방송 출연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아침 방송에는 KBS에서 29일에 방송될 것이란 약속을 어기고 이틀 먼저 내보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SBS와 겹치기 출연이 되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문제는 그 반응이다. 방송국의 잘못이라는 의견만큼이나 이용대의 방송 출연 자체를 비난하는 의견이 많다는 것이다. “너도 스타가 되고 싶은 것이냐?” “너도 강초현 꼴 나겠구나.. 2008. 8. 27. Brothers in Arms (from Gordon Edes) Brothers in Arms..라고 하면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곡을 생각하시는 분이나..게임 제목을 생각하시는 분이 많겠지만, 여기서는 그냥 대단한 인연을 소개하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야후 MLB 페이지에 대문짝만하게 뜬 글인데요. Yahoo Sports의 Gordon Edes씨가 쓴 좋은 글입니다. ST. PETERSBURG, Fla. – It was just before Thanksgiving, maybe even the night before, as Joe Maddon remembers. 추수감사절을 며칠 남기고, 아니면 그 전날의 일로 조 매든은 기억하고 있었다. The year was 1999, which mattered most to Maddon for this reason.. 2008. 8. 23. 안타깝게 묻혀버린 위대한 시즌에 관한 이야기 "THEY STOLE THE SHOW!!!" 그들이 쇼를 훔쳤다! 이는 지난 1985년 7월 13일 전세계 기아 난민을 돕기 위한 자선 공연인 "Live Aid"에서 공연한 영국 최고 가수 엘튼 존이 그룹 퀸에 대해서 일갈한 말인데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Live Aid `85는 미국 JFK 스타디움과 영국 웸벌리 스타디움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당시 전세계에 내노라하는 최고 가수들이 출연한 명실상부한 역사상 최고, 최대의 공연이었습니다. 이 날 퀸은 당시 출연한 모든 가수들을 능가하는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사람들이 마치 퀸의 라이브 콘서트를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청중들을 압도, 같이 출연한 다른 가수들을 들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올해 야구계에도 위와 같은.. 2008. 8.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