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tra Sports82 없는 자의 설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현재 MLB에 있는 30개 구단 중 월드 시리즈 우승 경력이 가장 많은 세 팀은 과연 어디일까요? 네 정답은 1위 뉴욕 양키스 2위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3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응? 오클랜드? 네 맞습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아홉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 경력(물론 오클랜드의 전신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까지 합쳐서이죠)으로 이 부문 3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라있죠.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려 스물 여덟 시즌이나 4할도 안되는 승률로, 특히 1916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 기록인 .235를 말꼼하게 마크하는 굴욕을 겪으며 동네북 취급을 당한 경력이 있는 불쌍한 팀이기도 합니다. 머니볼이라는 베스트 셀러를 통해 미국 뿐 아니라 야구(MLB) 불모지에 가까운 한국에.. 2008. 8. 14. ‘귀화’ 양궁대표 김하늘의 아쉬운 도전 실패 ‘올림픽 출전’ 이라는 꿈을 위해 자신이 태어난 나라를 등질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사나이. 호주의 남자 양궁 대표로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김하늘(Sky Kim)을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그 어려운 선택을 하면서까지 올림픽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던 김하늘(Sky Kim)은 결국 메달을 향한 꿈을 접어야만 했다. 32강 탈락. 올림픽이라는 무대에 대한 꿈과 금메달을 향한 소원에 자신의 인생을 던졌던 한 사나이의 도전은 이처럼 아쉽게 불발로 끝나버리고 말았다. 김하늘은 13일 올림픽 삼림공원 양궁장에서 벌어진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가볍게 예선을 통과하고 64강전에서도 승리했으나, 32강전에서 마지막 한 발이 빗나가는 통한의 실수를 저지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11번째 발까지 103-101로 .. 2008. 8. 13. 박태환과 펠프스가 400m에서 맞붙는다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보여주었다!!" 오늘 200m 자유형 결승에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전 국민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다음 올림픽에서는 다관왕을 바라볼 수도 있다는 꿈. 벌써부터 4년 후를 내다본다는 것이 다소 오버일지는 모르지만 꿈을 꾸는 것은 팬들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 아닌가. 오늘 레이스를 지켜보면서 문득 든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마이클 펠프스가 400m에도 출장했다면, 그래서 박태환과 금메달을 놓고 겨루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 다소 발칙한 상상이라 해도 좋다. 하지만 한번쯤 그러한 대결을 보고 싶은 맘이 드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펠프스가 자유형 400m에 출전하지 않는 것은 .. 2008. 8. 12. 박태환, 펠프스의 8관왕을 저지하라! ‘펠프스를 위한, 펠프스에 의한, 펠프스의 올림픽’ 이번 올림픽 최대의 이슈는 단연 미국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3)다. 이미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따낸 바 있는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사상 초유의 8관왕에 도전한다. 펠프스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단일 올림픽 최다 관왕’ 기록과 ‘역대 올림픽 최다 관왕’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단일 올림픽 기록은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미국 수영 대표로 출전한 마크 스피츠의 7개이며, 통산 최다 금메달 기록은 미국의 육상 영웅인 칼 루이스를 비롯한 4명이 가지고 있는 9개. 이변이 없는 한 통산 기록 경신은 확정적이고, 단일 기록 경신 가능성도 충분하다. 펠프스는 지난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5개의 세계 신기록을 .. 2008. 8. 1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