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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 Sports82

GOT JUICED??? 1970년 가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보위 쿤은 왕년의 20승 올스타 투수..하지만 현재는 한물가서 얼마전 직업을 바꿔 필명을 지으시고 소설업계로 뛰어든 짐 버튼씨를 맨허튼의 그의 사무실로 소환하였습니다. 버튼씨는 찬란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몇년째 빌빌거리시다 1년전엔 데뷔 후 쭈욱 몸담고 있던 양키스에서 쫓겨나 휴스턴에서 주전자 심부름 하시며 30대를 시작하고 계셨는데요... 더 이상은 이런 박봉 이런 대접에 애들 기저귀 값도 못 당하겠다고 우렁차게 포효 한번 하시더니 출판사의 달콤한 돈다발 유혹에 넘어가셔서 "Ball Four"라는 책을 한 달만에 뚝딱 써내놓으셨는데... 뭐 다른 것도 아니고 메이저 리그 판에서 수십 년째 암암리 횡횡하고 있는 여자문제, 마약, 각성제, 도박, 인종차별 등등을 더할 .. 2008. 1. 21.
휴스턴 GM 에드 웨이드의 'Blow Away!!' 에드 웨이드가 이번 시즌 휴스턴의 단장으로서 휴스턴의 재건을 맡게 된다고 알려졌을 때, 휴스턴 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이미 필라델피아에서 7년동안 수많은 fa계약과 트레이드 실패로 팀을 정체시켜놓았던 그는 필라델피아를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 시키지 못했었고, 그에게 기대할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어 보였다. 특히나 휴스턴은 이미 제리 헌시커의 후임이었던 팀 펄푸라가 팜시스템과 팀 로스터 전체를 이미 상당부분 정체시켜놓은 상태였기에 '드레이튼 맥클레인같은 열정적인 구단주가 왜 에드 웨이드같은 단장을 휴스턴의 재건에 적임자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질문이 들 수밖에는 없었다. 사실 에드 웨이드는 인터뷰 장에서와 실제 행동이 잘 들어맞지 않는 대표적인 단장중 하나이다. 그를 인터뷰했던 드레이튼 맥.. 2008. 1. 17.
미 대학농구(NCAA)의 세계~ 우리나라에도 사실 농구대잔치라는 대학농구 황금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시절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프로농구 출범이후 대학농구의 인기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세계최고의 농구스타들이 지배하는 NBA라는 무대를 두고도, NCAA대학농구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심지어 고등학교 최고의 스타가 어느 대학에 가는지 만으로도 엄청난 관심거리가 되기도 하고, 그들은 대학의 열기를 그대로 전달해 주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생소한 미국대학농구의 열기, 그들의 서포터스가 얼마나 열광적으로 열기를 내뿜고 있는지를 보면서 살짝이나마 들여다보기로 하자. University of Pittsburgh 피츠버그대학교 농구팀의 닉네임은 "Panthers(표범)" 인데 이 때문인지 서포터즈는 "Oakland Zoo(동물원)".. 2008. 1. 16.
프로게이머들이여, 프로의식을 키워라 (오늘도 잠시 곁길로 빠져서 스타 이야기를....^^;) 며칠 지나긴 했지만, 지난 주 금요일(11일)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조 지명식이 있었다. 16명의 진출자들의 얼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며, 최근 들어 점점 더 치열해지는 신경전과 자존심 싸움은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한 요소들이다. 스타리그는 기본적으로 4명의 시드자가 존재한다. 지난 리그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A,B,C 조에 시드배정자로 배치가 되고, 챌린지 리그 1위 진출자들과 지난 시즌 4위가 맞붙어 그 중 우승한 선수가 4번 시드를 차지해 D조에 배치된다. D조에 배치될 나머지 3명의 선수들은 1~3번 시드자들이 지명해서 넣어주게 된다. 이번 조 지명식에서 흥미로운 요소는 4번 시드자가 거부권을 가지고 있.. 2008.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