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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pe의 야구 속으로75

히어로즈의 마일영 트레이드가 '전력보강'인 이유 지난 12일 넥센 히어로즈는 마일영을 한화로 보내고 마정길과 현금 3억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그걸 두고 또 다시 “히어로즈가 선수 장사를 시작했다”고 비난하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그에 대해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2009년 겨울 선수 파이어 세일을 단행했던 히어로즈가 메인 스폰서와 서브 스폰서를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재정적인 부분을 충당하려는 의도였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아니요”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초부터 히어로즈의 입장에서는 마일영의 활용방안이 고민이었다고 하더군요. 마일영은 선발 자원이데 이미 번사이드, 금민철, 강윤구 세 명의 좌완 투수를 선발카드로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명의 좌완 투수를 선발로테이션에 넣기는 좀 그랬으니까요. 그렇다고 마.. 2010. 3. 15.
이병규 해프닝으로 찾아본 프로야구의 동명이인(同名異人 ) 지난 6일 개막한 시범 경기가 한창인 가운데 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벌어진 SK-LG 경기에서 LG는 6회말 SK 공격 때 좌익수를 이병규(27)로 교체 투입하였다. 그러나 경기장에 있던 몇몇 사람들은 교체 사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그 이유는 간단하였다. 이병규(27)가 교체 투입된 자리에는 이병규가(36) 선발출장 하였기 때문에 전광판 보여지는 출장선수 정보에는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닝 교체시점에 선수교체 정보가 전광판에 보여 지지만 이를 놓친 사람이라면 까맣게 몰랐을 사실이다. LG에는 두 명의 이병규가 있다. 한명은 지난 시즌까지 일본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하다 국내 복귀한 적토마 이병규(36)와 2006년 신고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작은 이병규(27)가 그들이다. 이들은 우연히도.. 2010. 3. 10.
히어로즈판 반전드라마 그 결말은? 반전도 이런 반전이 있을까? 2009년 12월 히어로즈는 우여 곡절 끝에 KBO 가입금을 모두 납부 하며 정신 회원 자리를 얻을 때 까지만 해도 애물단지로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2월에만 메인,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 하는 등 창단 3년째를 맞는 2010 시즌을 앞두고 호재로 가득 하다. ▶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가난한 구단? 무슨 소리 이제는 옛말.. 08년 시즌 중반 메인 스폰서였던 우리담배와 결별 하면서 가난, 경제적 어려움 이라는 히어로즈에게 꼬리표처럼 따라 다녔다. 09시즌 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에도 성적 보다는 헝그리 팀으로 비춰지기 일쑤였다. 09시즌 종료 후 상대적으로 고 연봉을 받던 전준호(야수), 이상열, 전준호(투수)를 방출 했고 김동수를 코칭스태프 자리에 앉히면서 선수단 연봉을 줄.. 2010. 2. 24.
넥센 히어로즈 명가 재건의 꿈은 강진에서 시작된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언론보도 자료를 통해 2군 홈 경기장을 하이닉스 구장(경기도 원당)에서 강진 베이스볼 파크(전라남도 강진군)로 변경 한다고 알려왔다. 원당 구장을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시절부터 2군 홈구장으로 사용 하였다. 그러나 구장의 소유주인 하이닉스가 법정관리 상태가 되면서 현대家와의 연과관계도 단절되어 그동안 임대 형식으로 사용하였고 이는 팀이 히어로즈로 변경 된 후에도 변함없었다. 원당구장은 홈구장인 목동과 멀지 않은 장점은 있었지만 2군 선수들의 숙소문제 그리고 세입자 입장이었던 히어로즈 시절 겪은 설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는 구장과 실내 연습장을 선수들의 편의에 의해 개보수 하려 하여도 소유주인 하이닉스의 허가가 필요 했고 비 오는 날이면 천장의 파손으로 비가 새 들.. 2010.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