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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36

겁먹은 야신, 류현진과의 승부를 피해 도망치다 조금 전에 6월 1일에 벌어지는 프로야구의 선발 투수가 예고되었습니다. 나머지 7개 팀의 선발은 예상대로였는데요. 유독 한 팀만 달랐습니다. 바로 SK 와이번스였는데요. ‘야신’이라 불리는 김성근 감독은 이날 경기의 선발로 이승호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SK의 마무리인 81년생의 등번호 20번 이승호가 아닌, LG에서 뛰던 등번호 37번의 76년생 이승호 말입니다. 이승호는 올 시즌 2경기에 나와 2이닝을 던졌고, 지난해도 1군에서 3.2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인 선숩니다. 사실 상당히 의외인 ‘깜짝 등판’이죠. 원래 이날의 선발 투수는 송은범(4승 3패 2.59)일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지난주 수요일에 등판했던 송은범이 6일 만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수 있는 날이었죠. 알려진 바로는 송은범의 몸에 특별한 .. 2010. 5. 31.
김성근 감독의 ‘사인 훔치기’ 발언에 대한 OBS의 해명 어제 OBS 방송국으로부터 메일이 하나 날아왔습니다. 얼마 전 라는 프로그램에서 김성근 감독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그에 대한 해명으로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낸 것 같더군요. 저도 한국 시리즈 기간 중에 있었던 SK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연 적이 있고, 이번에도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일단 OBS측의 보도자료 전문을 올려 봅니다. 저도 읽어 봤지만, 모든 의혹을 불식시킬 만한 대단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래도 참고 삼아 한 번 읽어볼 정도는 될 것 같네요. ----------------------------------------------------------------------- 김성근 감독의 “사인 훔치기 발언”논란에 대한 OBS 불타는 그라운드 제작진의 입장 스포츠 다큐멘타리 O.. 2009. 11. 4.
SK vs 두산, 플레이오프의 5가지 관전포인트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격돌하게 된 두 팀,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 무대가 한국시리즈에서 플레이오프로 바뀌긴 했지만 그 의미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3연패를 위해 다시 한 번 두산을 꺾어야 하는 SK와 2년 연속 준우승의 빚을 갚아줘야 하는 두산은 나름대로의 이유를 가지고 이번 대결에 임한다. 워낙에 사연이 많은 두 팀이라 경기 내외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다. 7전 4선승제가 아닌 5전 3선승제의 비교적 짧은 시리즈에서 모든 것을 풀어낼 수 있을지가 걱정될 정도. 일단은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경기 내적인 다섯 가지의 관전 포인트만 간단히 살펴본다. 1. 지뢰밭 타선 vs 막강 중심타선 2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박정권(25개) 단 한 명뿐이다. 하지만 두 자릿수 홈런을.. 2009. 10. 7.
[김홍석 vs 야구라] KS 5차전 리뷰 - SK왕조의 시작을 알린 한국시리즈 2연패 SK 와이번스가 5차전에서도 두산 베어스를 2:0으로 제압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한국시리즈를 2연패를 달성했다. 7회초 2사 만루에서 김동주의 에러를 틈타 선취점을 올린 SK 와이번스는 8회에 2사 1, 2루 찬스에서 최정의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안정된 수비와 함께 3차전 결승 2점 홈런을 비롯해서 고비마다 적시타를 친 3루수인 최정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되었다. 찬스마다 타선이 침묵을 지키는 등 4차전 3회부터 16이닝 연속 무득점에 시달린 두산 베어스는 2년 연속으로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본 칼럼은 2008시즌 한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맞이하여 [야구라의 뻬이쓰볼]과 [김홍석의 야구스페셜]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반부는 선수들의 평점과 더.. 2008.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