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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195

[ADT캡스플레이] 롯데의 4강 진출은 결국 ‘수비’에 달렸다 롯데가 한화와의 주중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목요일 경기에선 9-4의 대승을 거뒀지만, 금요일에는 6-8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선발투수였던 유먼과 옥스프링의 투구내용에서 차이가 나긴 했지만, 그에 앞서 두 경기의 승패를 결정지은 것은 롯데의 수비였다. 14일 경기에서 보여준 롯데의 수비는 ‘투수를 살리는 것’이었다. 유먼은 결과적으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수비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경기 초반에 무너질 수도 있었다. 초반에 다소 흔들렸던 유먼이 안정을 되찾고 좋은 피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수비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3회 말 하준호가 보여준 수비는 한화 팬들의 탄식과 롯데 팬들의 감탄을 동시에 자아내는 최고의 수비였다. 선두타자 정근우는 좌중간 펜스를 향해.. 2014. 8. 16.
[ADT캡스플레이] 롯데의 5위 추락은 이제 시간문제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한 주 동안 1승 4패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 1승 1패를 주고 받을 때만 해도 나쁘지 않았지만, 1위 삼성에게 한 점 차 역전패를 당한 후 주말에는 KIA와의 2경기도 모두 졌다. 5할 승률까지 1승만 남겨뒀던 상황에서 다시 -4가 됐고, 5위 LG와의 승자도 1.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다행히 LG가 한화에게 예상치 못한 2연패를 당하는 바람에 지금의 순위를 지키고 있을 뿐, 롯데의 현 상황은 꽤 심각하다. 지난주 롯데는 반격의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옆구리 부상 때문에 쉬고 있던 손아섭이 복귀한 것이다. 그 효과를 누리며 반격의 실마리를 잡았다면 롯데의 4강 진출은 탄탄대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 카드를 꺼내든 보람도 없이 3.. 2014. 8. 12.
[ADT캡스플레이] 손아섭 있기에 롯데 팬들은 아직 웃는다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의 팀’이다. 개인기록은 박병호나 강정호에 비해 부족하게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팀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타선 속에서의 존재감만큼은 다른 그 어떤 타자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손아섭이 뛰는 롯데와 그렇지 않은 롯데는 전혀 다른 팀이었다. 옆구리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6일 경기에서 3개의 볼넷을 얻어냈던 손아섭은 8일 경기에서는 장타력을 뽐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한 손아섭의 타격은 팬들에게 위로가 되었다. 손아섭처럼 매년 발전하는 선수는 정말 보기 드물다. 2008년 혜성처럼 등장해 롯데 팬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고,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은 후 돌아온 2010년부터는 이미 롯데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 2014. 8. 9.
[ADT캡스플레이] 선발이 살아나니 이제는 불펜이 말썽인 롯데 모처럼 선발투수들이 호투했다. 25일에는 장원준이 3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있었고, 26일에는 송승준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27일과 28일에는 유먼과 옥스프링이 각각 7이닝 3실점과 6.2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런데 25일 경기는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9-1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노 게임’이 선언됐고, 26일에는 8회 초까지 2-0으로 있던 경기가 구원투수들의 불쇼로 2-6 패배로 바뀌었다. 27일 경기에서는 황재균의 연장 결승 홈런 덕에 승리하며 5연패를 끊었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28일에도 3-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구원투수들이 아웃카운트 하나를 끝내 잡지 못하고 5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특히 28일 경기는 25일 .. 2014.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