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롯데 자이언츠195

롯데의 롤러코스터 야구는 올해도 계속 된다! 누군가 그랬다. 롯데의 야구는 마치 ‘마약’과도 같다고. 한번 중독되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유혹을 담고 있다고. 그만큼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가 특별하면서도 남들이 가지지 못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그런 롯데의 야구 스타일을 보고 ‘롤러코스터 야구’라고 불렀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느려졌다 빨라졌다, 때로는 거꾸로 돌면서 탑승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롤러코스터. 롯데의 야구가 딱 이랬다. 어쩌면 그런 특징 때문에 더욱 재미있고 매력적으로 느껴졌는지도 모르지만, 때로는 멀미가 났던 것도 사실이다. 롯데표 롤러코스터에는 일정한 규칙이나 주기가 없었다. 거칠 것 없는 상승세를 타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별 다른 이유도 없이 끔찍한 부진에 시달리기도 했고, 그렇게 한동안 힘든 .. 2014. 5. 27.
롯데에 필요한 건 ‘5할 승률 가능한 4선발’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 23일 경기를 마친 시점에서 롯데는 21승 1무 21패로 정확히 5할 승률을 기록 중이다. 4위 넥센과는 2.5게임 차, 6위 SK와는 3게임 차가 난다. 상위권 싸움에 뛰어 들어 4강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아니면 아래로 내려가서 SK-KIA 등과 싸워야 하는지가 앞으로의 몇 경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는 아주 좋은 분위기로 올 시즌을 맞이했다. 작년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모두 재계약했고, FA 강민호가 팀에 잔류했다. 그리고 2011년 15승 투수였던 장원준과 백업 포수 장성우가 복귀했으며, FA 시장에서 최준석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66승 4무 58패(.532)의 성적으로 5위를 기록했던 롯데에 이만한 전력이 더해졌으.. 2014. 5. 24.
NC와 롯데의 남은 과제는 ‘확실한 필승조’ 구축! NC 다이노스가 넥센 히어로즈와의 1~2위 간 맞대결에서 연거푸 승리를 따내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특히 7일 경기에서는 6이닝만에 24점을 뽑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넥센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넥센 입장에서는 강우콜드로 끝난 것이 천만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굴욕적인 패배였다. 롯데도 이틀 연속 타선이 폭발, 두산을 상대로 연승을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1.5게임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6일 경기에서는 ‘3이닝 연속 타자일순’이라는 전대미문의 황당한 기록을 세우며 두산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경기당 평균 6.5점을 기록, 9개 구단 최강의 득점력을 자랑한다. NC와 롯데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타 밸런스를 보여주는 팀이다. NC가 31경기에서 187득점-142실점, 롯데는 29경기에서 189.. 2014. 5. 8.
롯데를 지탱하는 ‘속이 꽉 찬’ 외국인 선수 3인방! 쉐인 유먼, 크리스 옥스프링, 그리고 루이스 히메네스.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세 외국인 선수의 이름이다. 그리고 롯데 팬들이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기도 하다. 이들이 있기에 팬들은 웃을 수 있다. 한국 프로야구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98년이었다. 올해로 17년째다. 첫 10년 동안 롯데는 외국인 선수를 가장 못 뽑는 팀 중 하나였다. 펠릭스 호세라는 걸출한 슈퍼스타를 보유했던 팀이지만, 그를 제외하면 딱히 기억나는 이름이 없다. 호세와 더불어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밀리아노 기론은 당시 팀 성적이 좋았기에 오랫동안 회자되었을 뿐, 외국인 선수치고 서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롯데가 2000년대 초중반을 거치면서 암흑기를 보냈던 것은 이처럼 외국인 선.. 2014.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