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롯데 자이언츠195

‘해외 복귀파’ 이혜천-최향남, 기대해도 될까? 미국이나 일본 등 이른바 ‘큰 물’에서 놀다 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상은 어떨까. 일본생활을 정리하고 돌아온 이혜천이 계약금 6억원 등 총 11억원에 도장을 찍으면서 친정팀 두산으로 귀환했고,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던 최향남도 롯데와 연봉 7천만원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비록 해외무대 진출에 있어 성공적인 케이스는 아니었지만, 다음 시즌 소속팀의 마운드 운용에 있어서 최대의 변수로 거론될 만큼 비중 있는 존재들이다. 그럼 여태까지 해외무대에서 활약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들의 성적표는 어땠을까. 김선우, 서재응, 봉중근, 최희섭, 송승준 등은 국내무대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서 프로로 데뷔했다가 나중에 유턴한 케이스들이다. 봉중근과 송승준은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고, 김선우도 2년 연속.. 2011. 1. 28.
롯데 자이언츠 사이판 전훈 스케치~ 롯데 자이언츠는 1월 15일부터 3월 7일까지 52일간 사이판과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1년도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양승호 신임 감독을 비롯한 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투수-포수조가 1월 15일에 먼저 출국을 했고, 야수조는 20일에 사이판행 비행기를 탔다. 이번 전지훈련은 일단 2월 10일까지는 사이판 마리아나 구장에서 4일 훈련 후 1일 휴식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후 2월 11일부터는 가고시마로 이동해 국내 프로팀 KIA 타이거즈, 일본 지바 롯데 등과 연습경기 등을 통한 훈련을 한 후 3월 7일 귀국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인 코리는 1월 22일, 사도스키는 2월 1일에 각각 사이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들어 여러 가지 나쁜 일로 팬들의 마음을 잃었지만, 그건 그거.. 2011. 1. 22.
7천만원 아끼려다 팬심(心) 잃은 롯데 자이언츠 올 겨울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롯데 자이언츠와 이대호의 연봉조정 결과가 발표됐다. 역시나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이상일 KBO 사무총장과 최원현 고문 변호사, 김소식 전 일구회 회장, 김종 야구발전연구원, 박노준 SBS 해설위원의 5명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7억원을 요구한 이대호의 의견을 기각하고 6억3천만원을 제시한 롯데 구단 측의 손을 들어주었다. 앞선 글(링크 : 이대호의 연봉조정 신청은 의리 있는 결단!)에서도 밝혔듯, 일단 ‘이대호의 2011년 연봉’이라는 눈앞의 사안만 놓고 보면 롯데 구단 측의 주장이 좀 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이대호에게 FA 이전 역대 최고액을 제시했고, 2억4천만원이란 인상폭 역시 역대 최고였기 때문이다. 2003년 당시 4억1천만원을 받던.. 2011. 1. 21.
프로야구 마지막 우승, 언제쯤 해봤니? 국민스포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30년째를 맞이한다. 어떤 분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모든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상(우승)에 오르는 것이다. 단체스포츠에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로 뭉쳐 하나의 팀으로 거듭나고 숱한 난관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순간은, 단순히 혼자 잘해서 얻을 수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짜릿한 희열을 선사한다. 특히 수많은 단체스포츠 중에서도 야구는 절대 한두 명의 힘으로 우승으 차지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어떤 운동이든 매번 지기만 하는 운동이 재미있을 리가 없다. 하물며 숱한 세월 동안 우승과 담을 쌓은 채 살아가야 하는 팀원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팬의 기분은 어떨까? 매년 가을마다 라이벌 팀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며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괴로운.. 2011.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