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195 사직구장 필패, 롯데 ‘사직의 저주’에 빠지나? 메이저리그에는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많다. 그 중 많은 야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이 이른바 ‘저주’와 관련된 내용들이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밤비노의 저주’다. 191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후 86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데에서 비롯됐다. 그래도 보스턴은 2004년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긋지긋한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컵스를 응원하는 시카고 팬들은 ‘염소의 저주’에 운다. 컵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에 나갔던 1945년, 디트로이트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 때 홈구장인 리글리필드에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던 ‘샘 지아니스’라는 사람은 입장 거부를 당하자 “다시는 이곳(리글리 필드)에서 월.. 2010. 10. 4. [준PO 4차전] 롯데 타선의 자만, 스스로를 망치다! 준PO 4차전은 두산이 정수빈의 9회초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11-4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서 이번 시리즈는 2승 2패의 동률이 되었고, 잠실에서 마지막 5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제는 ‘기백’과 ‘마음’의 승부라고 할 수 있지요. 좀 더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팀이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1차전에서 자멸한 두산의 2차전 패배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면, 이번 역시 3차전에서 패한 롯데의 4차전 패배는 이미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3차전 경기를 통해 롯데 타자들의 자만심이 엿보였고, 그것이 4차전에서 발목을 잡을 게 뻔했기 때문이죠. ▲ 롯데 타선의 가당찮은 ‘자만’과 ‘교만’ 이 블로그를 통해 롯데가 패한 3차전은 물론, 이겼던 2차전의 리뷰에서도 롯데 타선의 약점.. 2010. 10. 4. 롯데, 사직구장 PS 연패 행진을 끊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산다. 많은 관중이 야구장에 들어서야 선수들도 야구 할 맛이 나기 때문이다. 적어도 ‘프로’라면 눈앞의 승패보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납득할 만한 경기’를 펼쳐야 마땅하다. 메이저리그처럼 팬들을 무서워할 줄 아는 구단이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먹고 살 수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롯데는 국내에서 가장 행복한 프로야구단이다. ‘야구에 죽고, 야구에 산다.’는 부산 야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기 때문이다. 이에 나머지 7개 구단 선수들은 부산 야구팬들의 열정을 부러워하면서도 사직구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꺼려한다.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으로 인해 원정팀이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멘탈 게임’인 야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롯데는 홈 팬들의 사랑을 ‘3년.. 2010. 10. 3. [준PO 3차전] 애증의 왈론드, 벼랑 끝 두산을 구하다! 6-5의 스코어로 두산의 한점 차 신승! 홈에서의 2패로 벼량 끝에 내몰렸던 두산 베어스가 힘든 경기 끝에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잡아내며 대반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장 4차전의 선발 투수가 걱정이긴 하나, 일단 3차전을 이기고 탈락의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지요. 역시 롯데의 경기는 항상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나면서도 극적이네요. 문제는 이번 준PO에서는 두산이 거기에 화답하며 확실한 '조연'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3차전은 내용이나 결과에서 모두 정말 특이하고도 평범하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두산이 이기긴 했지만, 승리한 두산이나 패한 롯데나 4차전을 앞두고 골치가 좀 아플 것 같은 그런 내용의 시합이었죠. ■ 롯데의 강타선은 '양날의 검' 롯데의 타선은 두 말할 것.. 2010. 10. 2.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