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195 후반기 1위 롯데, 정말 우승할 수 있을까? 롯데는 지난 14일 경기에서 홈구장인 사직에서 SK를 꺾고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3년 연속 가을잔치 참가는 구단 역사상 처음이지요. 삼성의 12년 연속에 비하면 참 초라한 기록이지만, 롯데라는 구단이 2000년대 들어 당한 수난사를 떠올린다면 참으로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팬들의 성원,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후 롯데 선수단은 관중석에 있는 팬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들고 있던 현수막의 문구가 바로 위와 같았는데요. 지난 2년 동안 준플레이오프에서 행보가 멈췄던 롯데가 올해는 정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아니 일단 당장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는 통과할 수 있을까요? # 후반기 1위 롯데, 두려울 것 없다? 롯데는 후.. 2010. 9. 27. 어리석은 KBO, 멍청한 롯데, 경솔한 가르시아 올 시즌 내내 욕을 바가지로 먹어 온 KBO가 정규시즌 막판까지도 큰 건수를 하나 터뜨려주는군요.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 당한 가르시아에 대한 징계 수위가 팬들 강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번 사건을 돌이켜보면 죄다 씁쓸한 기억들 뿐이라, 더욱 아쉬움이 크네요. 어리석은 KBO – 볼 판정 항의가 도박보다 큰 죄? 가르시아의 추가 징계는 이미 예상이 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경기에서 퇴장만 당해도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최소한의 징계는 내려지는 것이 규정이니까요. 게다가 5월에 한 번 퇴장 당한 경험이 있는 가르시아니, 가중처벌이 내려질 것이 뻔했죠. 하지만 그래 봤자 벌금형 정도, 굳이 추가된다면 3~5경기 정도 출장금지 정도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에게 내려진 징계는 ‘벌금 30.. 2010. 9. 14. 롯데는 '검은 메시아'에 자부심을 가져야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프로 원년부터 팀명과 연고지를 한 번도 바꾸지 않으며 ‘구도’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구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하지만 그 인기에 비하여 걸어온 역사는 자못 파란만장하다. 롯데는 84년과 92년,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하기는 했지만 정작 페넌트레이스 1위는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92년을 끝으로는 지난 17년간 더 이상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여, 현재 프로야구 8개 구단 중 가장 오랜 시간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2000년대에는 프로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4년 연속 꼴찌(2001~2004)와 함께 7년이나 가을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암흑기도 있었다. ‘흑갈매기’ 제리 로이스터 감독(58)은 지난 2008년, 오랜 시간 지치고 병들어있던 자이언츠에 한.. 2010. 9. 13. 변화된 롯데, 야구가 단체 스포츠임을 깨닫다! 롯데 자이언츠가 놀라운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시간 후 펼쳐질 두산과의 일요일 경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진 모르지만, 설령 그 경기에서 패한다 하더라도 이번 한 주간의 롯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싹쓸이 하더니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도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이며 2경기를 우선 잡아냈습니다. 롤러코스터의 대명사인 롯데이기에 그 기복의 싸이클이 최고점을 찍었다 치면 5연승이라는 기록 자체는 그리 놀라워할 일이 아닙니다. 6월 초에는 중간에 무승부가 한 번 포함되어 있긴 했지만, 8연승을 찍은 적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이번의 5연승은 좀 다릅니다. 그 상대가 1위 SK와 3위 두산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경기의 내용과 그것을 풀어가는 흐름이 예전과는 완.. 2010. 8. 22.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