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195 충격적인 SK의 5연패, 비상구는 있을까? 거칠 것 없이 승승장구하던 SK 와이번스가 충격의 5연패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보약’이라 생각했던 롯데 자이언츠에게 3연전 스윕을 당하면서 말이지요. 자존심은 자존심대로 상했고, 상처는 상처대로 입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 최대의 위기를 맞이했지요. 롯데와의 3연전은 말 그대로 ‘완패’였습니다. 1차전은 김수완이라는 이름도 잘 들어보지 못한 애송이에게 완봉승을 선물했고, 2차전에서는 롯데의 중심타선을 잘 막고도 손아섭과 황재균을 막지 못해 패했습니다. 그리고 3차전에서는 이대호와 가르시아에게 중요한 순간 일격을 허용하고 말았지요. 올 시즌 SK가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것은 5월말 삼성을 상대로 한 번 허용한 이후 처음입니다. SK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투수가 3명 있는데, 순서대로 류현진-차우찬-김.. 2010. 8. 19. 롯데의 3년 연속 PS 진출은 마운드에 달렸다! 로이스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과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자이언츠 구단은 창단 이래 3년 연속에 가을잔치에 참가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지난해까지 총 8회, 2년 연속도 지난 2년 간을 제외하면 1991~92시즌과 1999~2000시즌이 전부다. 2000년대 들어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와 4년 연속 꼴찌의 암흑기를 보냈던 것을 감안하면, 꾸준히 가을잔치에 도전하고 있는 로이스터 감독 시기의 현 자이언츠 호는 나름 '황금시대'를 보내고 있다고 할만하다. 로이스터 감독이 취임한 이후, 자이언츠 호에 주입한 확실한 색깔 하나는 바로 화끈한 공격야구다. 로이스터 호의 첫 시즌이었던 2008시즌에 93개였던 팀 홈런은 2009시즌의 121개를 .. 2010. 8. 4. ‘엘-롯-기’를 향해 던지는 5가지 질문 한때 한국 프로야구의 꼴찌를 3분했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LG 트윈스. 올해는 이들이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 한 장을 놓고 싸우는 형국이 되어버렸습니다. 한국 야구사에 유래 없는 끈끈함(?)을 자랑했던 동맹체계가 붕괴되고, 다시금 무한경쟁체제로 돌입한 것이죠. 당장 4위에 올라 있는 롯데가 가장 유리한 것은 사실이나, 그 차이는 미미한 편이라 언제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을 겁니다. 4위 자리를 두고 남은 두 달 동안 치열한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세 팀. 이들에게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불안요소를 토대로 한 5가지씩의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과연 ‘엘-롯-기’ 세 팀 가운데, 최종 승자가 되어 가을잔치에 참여하게 되는 팀인 어디일까요? 롯데 자이언츠를 향해 던지는.. 2010. 7. 29. 롯데가 보여주는 최악의 ‘패배 공식’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도 끔찍한 패턴의 역전패를 당하며 우울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형적인 ‘롯데다운 경기’였고, ‘롯데스러운 역전패’였죠. 올 시즌 내내 롯데가 주로 보여줬던 가장 나쁜 유형의 패배가 후반기 개막전에서부터 되풀이되고 말았네요. 롯데가 두산과 근소한 차이로 팀 득점 2위에 올라있지만, 실질적인 양 팀의 수준 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높은 출루율(.371)을 바탕으로 하는 두산 타선은 어떤 투수를 상대하더라도 꾸준히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롯데는 그렇지 못하죠. 롯데의 팀 출루율(.350)은 3위 SK(.364)에 큰 차이로 뒤진 4위, 3위와의 격차가 꼴찌인 한화(.337)와의 차이보다 더 크다는 데서 문제점을 읽을 수 있습니다. 출루율이 낮다면, 2위에 올라 있는 타율은 ‘.. 2010. 7. 28.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