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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195

가르시아의 바디체크는 오버였을까?(2)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LG의 경기, 롯데의 2연승 여부와는 별개로 가르시아의 플레이 때문에 말들이 많습니다. 뭐, 그럴만한 상황이긴 했죠. 전 어제(6일) 모처럼 혼자가 아닌 아버지와 그 친구분들을 모시고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1루측 지정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었지요. 즉, 간단히 말해 그 문제의 장면과 이후의 벤치 클리어링 상황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있었다는 뜻입니다. 우선 그 점을 밝히고 시작하도록 하죠. 그리고 이 포스팅의 제목 끝에 ‘(2)’가 붙는 이유는 작년에도 같은 제목의 글을 쓴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한화와의 경기였죠. 재미있게도 그 당시의 경기와 어제 경기에서의 상황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더군요. 당시 상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 링크된 글을 읽어보시기.. 2010. 4. 7.
4월 첫째주 프로야구 8개 구단 스페셜 랭킹~! 프로야구와 함께했던 폭풍 같던 한 주가 지났습니다. 역시 야구 시즌이 되니까 심심하지 않아서 좋군요. 물론 비로 인한 휴식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입니다. 개막 후 9일이 지난 프로야구. 예고했던 대로, 이번 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선정하는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이 이어집니다. 지난 시범경기 편에 이어 오늘은 그 두번째가 되겠네요. 지난 한 주간의 프로야구는 ‘역시...’였던 6팀과 ‘어라?’였던 2팀 정도로 축약될 수 있겠는데요.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과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삼성과 SK, 그리고 하위권인 LG와 한화 등은 ‘역시나’였던 반면, SK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넥센의 돌풍과 개막 5연패를 당한 롯데의 침몰은 다소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4월 첫째주.. 2010. 4. 5.
도대체 지금 롯데 왜 저러나요? 형님, 롯데 왜 저러나요? 야, 롯데 대체 와 이라노? 니가 생각하기엔 롯데의 패인이 뭔데? 롯데 큰일이네요... 28일부터 30일까지, 그러니까 히어로즈에게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주고 30일 한화전에서 패한 후, 정학히 11건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고, 7명이 네이트온을 통해 물어왔습니다. 롯데가 왜 이렇게 못하냐고... 제가 뭐라고 답할 수 있었겠습니까. 롯데가 3위 안에 들어갈 거라고 전망했던 한 사람으로서 지금 당장은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을 뿐입니다. 시범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볼 때만 하더라도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던 팀이 단 일주일만에 어떻게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는지 그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물론 아직은 시즌 초반입니다. 133경기 중에 3번 졌을 뿐이죠. 나머지 130경기 중에 .. 2010. 3. 31.
위기의 롯데, '생각하는 야구'가 필요해!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2연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첫 경기에서는 투수전 끝에 패했다고 애써 위로할 수 있겠지만, 28일 경기에서의 패배는 말 그대로 졸전 끝에 당한 어이없는 대패였다. 정말 올 시즌의 목표가 우승이었다면, 꼴찌 후보라 평가 받던 넥센 히어로즈에게 이런 식으로 져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견수 김주찬은 이해하기 어려운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그 때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경기가 산으로 흘러갔다. 5회까지 간신히 유지되던 균형이 그 이후 급격히 넥센 쪽으로 기울었다. 개막 2연전에서의 연패, 이것이 가져다 주는 충격은 너무나 크다. 3회 유한준에게 예상치 못한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해할 수 있다. 아쉬움이 남긴 해도 그것은 잘 친 타자를 칭찬해줄 수도.. 201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