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195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던 강민호의 빈자리 8연승을 달리며 잘 나가던 롯데 자이언츠가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습니다. 그것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3경기를 모두 날려버린 것이죠. 이미 일요일 경기에서 패했을 때부터 삼성전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류현진이 빠진 일요일 경기에서 패한 것은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하면서 스윙이 커지고 집중력을 상실한 결과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 날려버린 9연승의 아쉬움이 짙게 남는다.” 제가 월요일(14일)에 지난 한 주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면서 롯데에 관해 언급한 부분입니다. 결국 저 우려가 현실로 드러나고 말았네요. 화요일과 수요일 경기의 초반 전개 양상이 좋게 진행되길래, 제 예상이 보기 좋게 깨지나 했는데, 막판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복하.. 2010. 6. 17. 6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월드컵의 인기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역대 최소 경기인 243경기만에 3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이대로라면 당초 목표인 650만 관중 돌파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뜻인데요. SK가 인기 팀으로 거듭나고, 4강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벌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롯데의 살인적인 타선과 LG 박병호의 연이은 홈런포가 뜨겁게 타올랐던 지난 한 주였습니다. 반면, 저 두 팀의 뚜렷한 상승세와 대조되는 삼성의 하락세는 대구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한때 공동 2위까지 오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았던 팀이 이제는 4강 탈락을 각오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으니까요. 여름이 다가오면서 전체적인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지금 이맘때가 투수들이 가자 좋은 피칭을 펼칠 시기이지요. 지난주.. 2010. 6. 14. 가르시아에게만 적용되는 넓은 스트라이크 존? 메이저리그에서 ‘컨트롤의 마술사’라고 불렸던 그렉 매덕스(355승 227패 3.16)가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리그의 일부 타자들은 다음과 같은 불만을 표출하곤 했습니다. “심판들이 유독 매덕스에게 유리하게끔 볼 판정을 내린다. 같은 코스의 공을 평소에는 볼로 판정하던 심판들조차 매덕스가 마운드에 있으면 동일한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라는 것이었는데요. 이것은 “배리 본즈가 타석에 있으면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유독 좁아진다”는 일부 투수들의 불평과 맞물려 한때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롯데 가르시아가 20일 경기에서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후 임채섭 심판의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출하다 결국 퇴장을 당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 시즌 스트라이크 존이 변한 이후에 더욱 심판의 볼 판정에 .. 2010. 5. 21. 5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았던 SK의 연승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그것도 넥센에게 말이죠. 22연승이 두산에게 깨진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게다가 이번 16연승의 과정에는 삼성-두산-롯데-KIA-LG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위권 팀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7위의 넥센이 해낸겁니다. 지지난 주말에 두산을 이틀 연속 11-3으로 깨더니, 그 힘을 그대로 물려받는 느낌이네요. 넥센은 5월 들어 6승 2패로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후 3연패를 당한 SK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간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롯데는 2주 연속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냈고, 투수진이 다시 살아난 KIA는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태위태하던 삼성이 SK를 2승 1패로 잡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 2010. 5. 11.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