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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134

‘불운한 에이스’ 류현진-윤석민을 위한 심심한 위로 이번 시즌 초반 유독 심할 정도의 ‘불운’에 울고 있는 투수들이 있다. 바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두 명의 좌-우완 에이스 류현진(한화)과 윤석민(KIA)이 그 주인공들이다. 두 선수가 현재까지 거두고 있는 승수는 단 ‘2승’씩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승수가 적은 만큼, 투구 내용도 부진했을까?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3위, 윤석민은 2.64로 5위에 각각 랭크되어 있다. 또한 퀄리티스타트 횟수 부문에서도 류현진은 총 6차례로 공동 3위, 윤석민은 4차례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몇몇 경기에서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두 선수의 ‘2승’은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른 선발투수들과 비교해 보면 그들이 얼마나 불운에 울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현재 평균자책점 5.28인 삼성.. 2012. 5. 22.
무너진 류현진과 한화, 이미 예견된 참사? ‘5월 2일 대참사’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지난 2일 한화 구단과 팬들에게 절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에이스’ 류현진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4월에만 4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그가 무너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1회에만 5실점, 3안타(2점 홈런 포함) 2볼넷을 내주며 37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는데요. 믿기 어려운 류현진의 투구내용이자 악몽 같은 1회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유에 대해선 분명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류현진과 한화가 무너진 이유를 말이죠. 류현진은 LG를 상대로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고, 그것은 역대전적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통산 33경기(선발 32경기)에 등판해 2.. 2012. 5. 3.
류현진까지 무너진 한화, 희망은 있나? 5월 2일 한화와 LG의 맞대결이 열린 잠실구장. 최하위 한화와 상대할 LG의 선발 투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최성훈이었다. 최성훈의 1군 경력이라곤 지난 4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⅓ 동안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이 전부였다. 한화 선발은 일찌감치 ‘괴물’ 류현진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이에 팬들은 LG가 큰 기대 없이 절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최성훈을 내세워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화가 현재 최하위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은 타선이 유독 침묵을 지키는 편이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LG 타선이 류현진을 공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류현진은 데뷔 이후 줄곧 ‘LG 킬러’로 명성을 떨쳐왔다. 2006년부.. 2012. 5. 3.
위기의 한화 이글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한화 이글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한화가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승 10패, 승률이 .167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의 4월 월간성적이 6승 1무 16패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더 나쁜 페이스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4강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꼴찌 탈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상황입니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와 더불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하며 역전승을 가장 많이 했던 한화지만 올 시즌은 날개에 힘이 빠진 독수리마냥 추락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복귀와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했고, FA시장에..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