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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레드삭스46

보스턴 ‘플랜B’ 선택…양키스 도와준 꼴? 4일부터 디비전시리즈 개막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콜로라도와 샌디에이고의 단판승부만을 남겨둔 2007 메이저리그의 정규시즌이 모두 끝난 가운데, 곧 시작될 디비전시리즈 일정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4개의 매치업 가운데 내셔널리그 2개의 디비전시리즈는 똑같은 7일간(4일~10일)의 일정이다. 하지만 아메리칸리그의 경우, 플랜 A(5일~10일/클리블랜드 vs 양키스)와 플랜 B(4일~10일/ 보스턴 vs LA 에인절스)로 나눠져 있다. 당초 리그 최고 승률 팀에게 주어지는 이 선택권은 두 가지 일정 중 어떤 것을 택하느냐에 따라 투수 로테이션 운영 자체가 달라져 포스트 시즌의 판도를 좌우할 수도 있다. 내셔널리그는 일정이 같은 관계로 상관이 없다.. 2007. 10. 1.
AL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보스턴 & 클리블랜드 내셔널 리그는 여전히 한두 경기 차이로 혼전 양상을 보이며 단 한 팀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반면, 아메리칸 리그의 경우는 27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뉴욕 양키즈가 템파베이 데블레이스를 12-4로 격파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영광의 주인공이 된 팀들은 중부지구 패권을 차지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서부지구 우승팀 LA 엔젤스, 그리고 현재까지 동부지구 1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힘들 것만 같았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루어낸 뉴욕 양키스, 이렇게 4팀이다. 동부지구의 경우 아직까지 순위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남은 4경기 중 보스턴이 2경기만 이긴다면 뉴욕이 전승을 해도 역전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아무래도 보스턴이 지구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올 시즌 이들 팀을 이끈.. 2007. 9. 28.
MLB 정규시즌 최악의 역전을 당한 팀들 현지시간으로 9월 4일까지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인 보스턴 레드 삭스와 2위 뉴욕 양키스의 승차는 무려 7경기. 아무리 양키스의 후반기 분위기가 좋다 하더라도 보스턴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며 5경기차 이상의 승차를 지켜왔기에 역전의 가능성은 그다지 커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레드삭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하는 등 4연패를 하는 동안 양키스는 반대로 4연승, 이제 승차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이제는 ‘가능성’이 아니라 바로 턱밑까지 쫒아와 위협을 가하고 있는 양키스, 그들의 저력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어쩌면 보스턴은 이대로 양키스에게 따라잡히며 10년 연속 지구 우승의 영광을 내주게 될 지도 모른다. 9월에 들어온 후 7경기 차를 따라잡힌 팀은 지금까지 딱 3번 나.. 2007. 9. 20.
레드삭스와 양키스의 특급 신인 대격돌 1992년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염종석(17승 9패 2.33)이라는 걸출한 신인 투수가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비록 마지막 문턱에서 패하긴 했지만 작년 한화의 비상은 투수 3관왕 겸 MVP 류현진(18승 6패 204삼진 방어율 2.23)의 힘이었다. 메이저리그도 마찬가지다. 정규시즌이든 포스트시즌이든 기대 이상으로(혹은 기대만큼) 활약하는 신인이 있으면 팀 분위기 자체가 달아오르기 마련이다. 전체 승률 12위에 불과했지만 지구를 잘 만나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지난 시즌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10번째 월드시리즈 챔프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깜짝 활약을 보여주었던 신인 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존재 덕분이었다. 정규시즌에서는 셋업맨 역할을 담당하던 웨인라이트는 불안.. 200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