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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17

NLDS 중간점검[CHC vs LAD]-컵스의 2패는 100년만의 우승을 위한 시나리오일 뿐! 내셔널리그 1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시카고 컵스가 LA 다저스와의 디비즌 시리즈 1,2차전을 모두 패했다. 그것도 정규시즌 동안 다저스를 상대로 3번 싸워 모두 이겼던 홈경기에서 당한 충격적인 2연패다. 타격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비록 선발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였던 것은 아니었지만, 홈경기였기에 최소한 1승 이상은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에서 평균5.31점(1위)을 득점하고 방어율 3.87(3위)을 기록했던 팀이 2경기 합쳐서 5득점 17실점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하지만 아직 시리즈는 끝나지 않았다. 게다가 원정경기이긴 하지만 3,4차전 선발 매치업은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될 정도로 컵스가 크게 유리하다. 결국 승부는 5차전까지 갈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 100년.. 2008. 10. 4.
NLDS 예상[CHC vs LAD]-시카고 컵스가 승리한다! 지난 190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카고 컵스(97승 64패)가 100년의 한을 풀기 위해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디비즌 시리즈에 나선다.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밀워키(90-72)를 비롯해 휴스턴(86-75)과 세인트루이스(86-76)라는 막강한 지구 내 라이벌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지구 1위를 확정지은 컵스는 두 말 할 것 없는 리그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그 상대는 부끄러운 성적으로 서부 지구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84승 78패)다. 중부지구에서 3,4위를 차지한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보다도 적은 승수를 기록한 리그 승률 8위의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물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로 가기 위해 잠깐 몸.. 2008. 10. 1.
2008 MLB 후반기에 주목할 만한 다섯 가지 포인트 한국시간으로 18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후반기 개막과 동시에 뉴욕 양키스는 4연승을 달리며 대반격을 예고했고, 밀워키 브루어스도 5연승을 구가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만큼이나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각 팀들의 순위 다툼은 더욱 재미있는 후반기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두 번의 칼럼을 통해 메이저리그 각 지구별로 후반기 전망을 해보았다. 이번에는 각 팀의 의미 있는 기록과 개인 성적을 중심으로 몇 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려고 한다. 1. 컵스의 100년 만의 우승은 가능할까? 20세기 초인 1908년에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후 100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는 현재까지 순항중이다. 현 시점에서 바라본 .. 2008. 7. 22.
제 2의 피아자를 꿈꾸는 지오반니 소토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무서운 방망이를 자랑했던 포수는 단연 마이크 피아자다. 올 시즌은 아직까지 그를 원하는 팀이 없어서 화려한 커리어가 잠시 중단되어 있지만 통산 427홈런 1335타점을 기록 중인 피아자의 타격 성적은 따라올 선수가 없다. 피아자는 지금까지 6번의 3할-30홈런-100타점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그것은 그를 제외한 메이저리그 역사상의 모든 포수가 동일한 기록을 달성한 회수와 같다. 낮은 도루 저지율 때문에 평가절하 당하기도 하지만 피아자의 타격은 수비에서의 모든 약점을 덮고도 남을 만한 수준인 것이다. 피아자가 메이저리그에서 빛을 보기 시작한 것은 25세 때이던 1993년, 35홈런 112타점이라는 신인 포수로서는 믿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며 만장일치 신인왕을 차지하면.. 2008.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