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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17

후쿠도메, 제 2의 마쓰이 될 수 있을까?? 주니치 드래곤즈의 외야수 후쿠도메 코스케가 결국은 시카고 컵스의 오랜 ‘러브콜’에 넘어갔다. 오래도록 후쿠도메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컵스는 4년간 4800만 달러를 그에게 안겨주며 마침내 원하던 좌타자 보강을 성공한 것이다. 올해 초 주니치의 스프링 캠프에서 행해진 인터뷰에서 “나는 메이저리그 팀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다” 라는 말을 남기며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후쿠도메는 마침내 미국 땅을 밟게 되었다. 게다가 연평균 1200만 달러의 연봉은 진출 당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마쓰자카 다이스케(평균 870만)를 능가하는 역대 일본 프로야구 출신 최고액이다. 평범한 타자였던 그는 2002년부터 갑자기 타격에 눈을 뜨며 3할 30홈런 100타점이 가능한 거포로 탈바꿈했다. ‘미스터 에러왕.. 2007. 12. 13.
조용한 MLB-NL 4강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토리 헌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메리칸 리그와 반대로 내셔널 리그는 너무도 조용하다. FA 시장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도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 건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를 제외하면, 올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4개 팀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행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활발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4년간 4600만 달러에 신시네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 탐 글래빈이 애틀란타로 복귀한 것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에 있어 더더욱 두드러진다. 클리프 플로이드, 제이슨 켄달, 케리 우드 등이 FA로 팀을 떠난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외야수.. 2007. 11. 26.
2연패 컵스, ‘리버스 스윕’으로 99년 한 푼다! 컵스, 지난 99년간 단 한 차례 우승없어 2연패 뒤 3연승으로 NLCS진출 고대 [데일리안 김홍석 객원기자]지난 99년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카고 컵스가 충격의 2연패로 포스트시즌 탈락의 위기에 놓여있다. 컵스는 지난 4일 애리조나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패배에 이어 이튿날에도 타선의 응집력을 살리지 못하며 4-8 역전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 컵스는 ‘에이스’ 카를로스 잠브라노(26)가 6이닝 4안타 1실점을 호투를 펼쳤지만, 팀타선이 상대 선발 브랜든 웹(28)의 역투에 꽁꽁 묶여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1차전 경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2차전의 패배는 다소 충격적이다. 컵스는 테드 릴리(15승 8패 방어율 3.83)를 선발로, 애리조나는 덕 데이비스(13승 12패 .. 2007. 10. 6.
NL-DS 전망, [ARI vs CHC] & [PHI vs COL] [카이져의 야구스페셜] 이번 디비즌 시리즈는 4일(한국시간) 새벽 4시에 콜로라도 로키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로 시작된다. 아메리칸 리그와는 달리 내셔널 리그의 2개 시리즈는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다. 한 시리즈는 투수력에 의해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고, 다른 한 시리즈는 활발한 타격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는 내셔널 리그의 디비즌 시리즈, 지금부터 한번 살펴보자.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vs 시카고 컵스 전체적인 성적으로 보자면 팀 득점 리그 8위 팀 방어율 2위의 컵스가, 득점 14위 방어율 4위의 디백스보다는 앞서는 듯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올해 애리조나가 이러한 모든 상식을 다 깨뜨리고 내셔널 리그 승률 1위를 차지한 팀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200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