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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46

에이로드의 최연소 500홈런 그 기나긴 여정 기록의 사나이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드디어 메이저리그에서의 50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그의 500번째 홈런을 기념하며 [MLB.COM]에서 제공한 사진과 함께 그 여정을 살펴본다. 1993년 6월 1일 신인 드래프트를 이틀 앞둔 시점에서 에이로드는 교교 최우수 선수로 뽑힌다. 고교 졸업반 시절 33게임에서 .505의 타율에 9홈런 36타점을 기록한 그는 대학 최고 투수인 대런 드라이포트와 함께 드래프트 1위를 다투고 있었다(결국 에이로드가 1라운드 1픽으로 뽑힌다). 1994년 7월 8일 18세의 나이로 에이로드는 빅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다. 하지만 그 해는 17경기에서 .204의 초라한 타율을 기록하며 홈런 없이 2개의 타점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95년에도 48경기를 뛰지만 타율 .232 5홈런 19.. 2007. 8. 5.
에이로드, 최초의 ‘10년 연속 30-100-100’ 달성 10년 연속 30홈런 100타점 100득점 달성 ML 최초 기록, 꾸준함과 폭발력 갖춘 선수 [데일리안 김홍석]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연소 500홈런 달성에 성공했다. 로드리게스는 4일(이하 현지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서 1회 1사 1, 2루에 상대 선발 카일 데이비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 로드리게스가 달성한 것은 최연소 500홈런만이 아니다. 1회 첫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으로 500호 홈런을 쏘아올린 로드리게스는 3회 볼넷으로 출루, 도루까지 기록하며 후속 윌슨 베터밋의 안타 때 득점에 성공하며 시즌 100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로 로드리게스는 시즌 36홈런 108타점 101득점(7회 1득점 추.. 2007. 8. 5.
끝내주게 상복 없는 선수들 메이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은 1954년 신인왕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했고, 그로부터 3년 후 44홈런 132타점 118득점 .322/.378/.600의 성적으로 홈런과 타점에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1955년부터 1973년까지 19년 연속으로 MVP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투표에서 1위에 오른 것은 그 한번 뿐이었다. 수많은 타이틀을 따내며 항상 리그 최고 수준을 유지했지만 MVP를 수상할 만큼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 것은 단 한 번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3위에만 여섯 번 오르는데 그쳤다. 배리본즈(7회)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2회)까지 두 번 이상 MVP를 수상한 선수가 28명이나 되지만 그 가운데 홈런왕 아론의 이름은 없다. 탈삼진 기록보유자로 유명한 .. 2007. 7. 7.
도대체 스포츠맨십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가? 보스턴이 거의 한 세기 가까이 이어져온 숙원을 풀었던 2004년. 그 일등 공신은 ‘핏빛 투혼’ 을 보여준 커트 쉴링이었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6차전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발목 근육을 수술한 뒤 마운드에 올랐던 쉴링의 발목에서는 피가 배어나왔고, 이닝이 바뀔 때마다 걸음을 옮기는 것조차 힘들어 하면서도 멋진 투구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쉴링 혼자만 멋있었고,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쉴링이 ‘승리를 향한 투혼’ 을 보여주었다면 상대팀인 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스포츠맨쉽’ 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며 아름다운 패배를 감수했다. 쉴링의 다리가 불편한 것을 알았던 두 팀은 그 경기에서 결코 번트를 대지 않았다. 상대방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것은 승부에서 철칙이다. .. 2007.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