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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마르티네즈16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2) 한국 프로야구에서 투수의 한 시즌 최고의 성적이 궁금하다면 삼성 선동렬 감독의 선수시절 기록을 찾아보면 된다. 메이저리그 역대 타자 최고의 시즌을 알고 싶다면 베이브 루스나 배리 본즈의 기록에 그 답이 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 투수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시즌 성적을 기록한 투수와 그 시즌의 성적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스포츠 전문 사이트인 SI.com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최근 50년 동안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투수들의 15시즌을 선정했다. 매우 흥미롭게 본 기사인 터라 2회에 걸쳐 [야구스페셜]을 통해 소개해 본다.(선정 자체는 SI의 것을 그대로 따랐으나, 덧붙이는 설명은 필자의 의견임을 미리 밝혀둔다) 역대 MLB 투수 최고의 시즌은? ㅡ Part (1) 에 이어서... 9) .. 2008. 5. 16.
‘외계인’ 페드로, 첫번째 시범경기는 4이닝 셧아웃! 뉴욕 메츠의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모습을 내비쳤다. 3월 17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마르티네즈는 4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했으나 4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의 강타선을 봉쇄했다. 투구수도 58개로 적당했으며 어깨에는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지난 주 금요일에 팀 동료인 엔디 차베즈와 데미안 이즐리 등을 상대로 스프링 캠프 첫 시뮬레이션 피칭을 선보이며 어깨를 풀었던 마르티네즈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은 것이다. 당시 53개의 공을 던진 마르티네즈는 “투구에 불편함은 없지만 만족스러운 수준까지는 아니다”라며, 아직은 자신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님을 밝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일 후의 실전 등판에서 미겔 카브레라.. 2008. 3. 17.
산타나 & 페드로-역사상 최고의 원투펀치 결성 요한 산타나의 거취가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바로 뉴욕 메츠!!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1월이 가기 전에 거취가 확정되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네요. 이로써 미네소타를 비롯하여, 산타나 딜에 관련되었던 양키스와 레드삭스 그리고 산타나를 품에 안은 메츠까지 모두 팀을 정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 입장에서는 그다지 나쁠 것이 없죠. 일단 부담스럽던 산타나가 아메리칸 리그를 떠나 내셔널 리그로 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울 것이 분명합니다. 신예들을 포기하고 특급 선발을 얻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고민해왔지만, 이젠 그들의 어린 유망주들을 믿는 수밖에 없고 또한 믿어볼 만한 가치도 충분하죠. 사실 이 두 팀이 보유한 유망주들은 메츠가 산타나의 대가로 보낸 4명의 유망주들과는 질 .. 2008. 1. 30.
페드로가 정말로 ‘외계인’일까? NO! 조 토레 전 뉴욕 양키스 감독이 별명을 지어준 이후, 우리들은 페드로 마르티네즈라는 풀 네임 대신 ‘외계인’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많이 부르고 있다. 하지만 이 별칭과 더불어서 페드로가 (특히 한국에서!) 지나치게 신격화(?)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페드로에 대한 많은 팬들의 환상을 한 번 깨볼까 한다. 은퇴한 선수들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서는 그 후보가 되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유는 ‘그 선수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5년은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페드로가 환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던 시절도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때문에 이제는 그를 조금은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고 해서 필자가 특별히 페드로에 관해 .. 200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