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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25

‘천하무적’ 박정권, 절박함을 회복해라!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에서 첫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정권. 루키 시즌 2군 리그 타격왕에 올랐지만, 1군 무대에서는 단 24경기에 출장해 24타수 5안타 0.179의 타율만을 남겼다. 1군에서 딱히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박정권은 바로 군 입대를 택했다. 군 입대 이후 2005년에도 2군 북부리그 타격왕에 오르며 2년 연속 2군 리그 타격왕의 영광을 차지한 박정권. 그렇지만 상무에서 전역한 2007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며 0.221의 타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듬해에는 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서서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듯 했지만, 시즌 중반 시즌아웃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시즌을 접어야만 했다. 그 때까지 박정권은 굉장히 불운한 선수 중 하나였다. 그러던 그에게 2009년은 최고 반전.. 2012. 4. 27.
위기의 KIA, 이제 와서 이종범이 그리워지면...? 은퇴한 ‘종범神’의 빈자리는 컸다. 올 시즌 시작 전 야구팬들엔 정말 아쉬운 사건이 있었는데요. 바로 ‘야구천재’ 이종범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개막 1군 엔트리에 들어 갈 수 없었고, 구단과 감독은 그에게 플레잉 코치직을 제의했지만 그는 단호했습니다.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선동열 감독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팀의 미래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희생이었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2년을 더 뛸 선수보다는 10년을 더 뛸 수 있는 선수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여겼겠지요. 바로 외야수 신종길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종범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것이 은퇴의 결정적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종길의 현재 상황입니다. 개.. 2012. 4. 26.
2군 내려간 최진행,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1군 엔트리 말소가 자극제가 되기를...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했습니다. 그 결과 시즌 전에는 4강 싸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평가받았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자,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3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단 3승(10패)만을 거둬들이며 8위, 최하위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만 가장 크게 불거지고 있는 문제는 바로 ‘해결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더 안으로 파고들어가 보자면 최진행의 부진이 아주 심각한 상황입니다. 3번 장성호와 4번 김태균의 뒤를 이어 제몫을 해줘야 하는 그가 타격 슬럼프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지난 23일 최진행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했는데.. 2012. 4. 25.
위기의 한화 이글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 한화 이글스, 이보다 더 나쁠 순 없다? 한화가 지난 22일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4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12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승 10패, 승률이 .167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상당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시즌의 4월 월간성적이 6승 1무 16패였던 것과 비교해 보더라도 더 나쁜 페이스입니다. 내심 기대했던 4강 진출을 노리기는커녕, 꼴찌 탈출을 현실적인 목표로 삼아야 할 상황입니다. 공/수 밸런스의 붕괴와 더불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지난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극적인 승부를 많이 연출하며 역전승을 가장 많이 했던 한화지만 올 시즌은 날개에 힘이 빠진 독수리마냥 추락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4번 타자 김태균의 복귀와 더불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영입했고, FA시장에..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