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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30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월드시리즈 매치업은? 한국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모두 가려진 것처럼 메이저리그도 가을 잔치에 초대될 팀의 윤곽이 거의 가려졌습니다. AL에서는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구요.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도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입니다. NL에서도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2.5경기 차로 경합 중인 AL 중부지구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NL 와일드카드 경쟁은 아직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합니다. 아직 10경기 안팎으로 남은 상황이라 역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 2009. 9. 25.
박찬호는 필라델피아에서 선발로 부활할 수 있을까? 2009년에 뛸 팀을 찾던 박찬호의 선택은 2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였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내년에도 우승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박찬호가 필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메이저리그의 30개 구단 가운데 선발투수 박찬호를 원했던 유일한 팀이 필라델피아였기 때문이다. 선발만을 고집했던 박찬호에게 그보다 중요한 이유는 없었다. ▶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는 3명의 확고부동한 선발투수가 있다. 월드시리즈 MVP에 빛나는 좌완 에이스 콜 하멜스(14승 10패 3.09)와 브렛 마이어스(10승 13패 4.55), 조 블랜튼(9승 12패 4.69)이 바로 그들이다. 2년 만에 리그 정상급 투수로 발돋움한 하멜스는 굳이 말할 필요.. 2008. 12. 16.
라울 이바네즈, 3년간 3천만 달러에 필라델피아로! FA 신분이었던 외야수 라울 이바네즈(36)가 비교적 헐값에 2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바네즈의 실력과 최근 FA 시장의 시세를 감안했을 때 3년이라는 계약 기간에 총액 3000만 달러라는 조건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는다. 1992년 신인 드래프트 36라운드로 시애틀 매리너스에 지명된 이바네즈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쳐 지난 2004년 FA 신분으로 다시 시애틀로 컴백해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해왔다. 시애틀이 101패의 수모를 당한 올해도 홀로 분전하며 23홈런 110타점(AL 5위) 타율 .293의 수준급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년간의 평균 성적이 26홈런 113타점일 정도로 꾸준한 면모를 과시한 왼손잡이 거포다. 투수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진 시애틀의.. 2008. 12. 13.
새 단장 취임한 필라델피아, ‘길릭의 저주’를 벗어날 수 있을까? 2008년 월드시리즈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전문가들은 팻 길릭 단장의 뛰어난 수완을 가장 먼저 꼽는다. 실제로 71세의 길릭은 3년 전 부임해 정체되어 있던 팀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지난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더니, 부임 3년 만인 올해 28년 만의 우승을 필라델피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노령의 길릭은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오래 전부터 밝혀왔었고, 10월 31일부로 계약 기간이 종료된 팀은 그를 대신할 신임 단장을 찾아야 했다. 당초 새로운 인물을 물색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는 구단 운영진이 그 동안 부단장으로 길릭을 보좌해왔던 루벤 아마로 주니어(43)를 내부 승격시키기로 결정했으며, 한국시간으로 4일 공식적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은퇴하는 .. 2008.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