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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30

NLDS 예상[PHI vs MIL] 필라델피아가 승리한다! 뉴욕 메츠를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찬가지로 메츠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26년 만에 팀 역사상 3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낸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비즌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의 스타일은 너무나도 흡사하다. 수준급 투수력을 보유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타율을 도외시한 무지막지한 홈런포로 무장한 타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각각의 장단이 뚜렷하다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강한 팀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것 아닐까? 같은 사각형 모양이지만 밀워키가 사다리꼴이라면 필라델피아는 직사각형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인 균형에서 필라델피아가 밀워키를 확실히 앞서고 있다. ▶ 기대만큼의 .. 2008. 10. 1.
요미우리로 갈뻔한 카일 켄드릭...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뉴욕 메츠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6월 중순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여 20경기에서 10승을 따낸 신인 카일 켄드릭(방어율 3.87)의 덕분이기도 하다. 내셔널 리그의 신인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둔 켄드릭은, 신인왕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올해도 그는 팀의 3번째 내지는 4번째 선발 투수로 내정되어 있다. 그런 켄드릭은 지난 2월 15일에 너무나 놀라운 소식을 들어야만했다. 부단장 루벤 아마로 주니어가 아침 훈련을 마친 후 따로 켄드릭을 부른 자리에서 중요한 일이 있으니 감독에게 가보라고 했던 것이다. 켄드릭이 감독회의실에 들어가서 들은 것은, 놀랍게도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고바야시라는 투수와 그가 트레이드되었다는 소식.. 2008. 2. 19.
산타나의 가세로 불붙은 NL 동부지구의 승자는 누구? 요한 산타나라는 월척을 낚으면서 뉴욕 메츠에 대한 평가가 180도 달라졌다. 팬이나 전문가 모두가 너나할 것 없이 메츠를 내셔널 리그 최고 전력으로 손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산타나의 트레이드 직후, FOX 스포츠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메츠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예상한 이는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잊으면 안 되는 것이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를 재패한 것은 메츠가 아니라 필라델피아였으며, 단 5승의 차이로 3위에 그쳤던 애틀란타도 있었다. 메츠가 산타나 한 명으로 그 위상 자체가 달라진 것은 사실이나, 이들 두 팀도 리그 타이틀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전력을 갖추었다. ▷ 타력.. 2008. 2. 5.
조용한 MLB-NL 4강팀, 그들은 지금 무엇을?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토리 헌터로 한바탕 홍역(?)을 치렀던 아메리칸 리그와 반대로 내셔널 리그는 너무도 조용하다. FA 시장에는 그다지 관심도 없으면서도 미겔 카브레라의 트레이드 건으로 인해 주목 받고 있는 플로리다 말린스를 제외하면, 올해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던 4개 팀을 비롯해 나머지 팀들의 행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활발한 물밑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프란시스코 코데로가 4년간 4600만 달러에 신시네티 유니폼을 입은 것과 탐 글래빈이 애틀란타로 복귀한 것 외에는 특별한 뉴스거리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경향은 포스트 시즌 진출 팀에 있어 더더욱 두드러진다. 클리프 플로이드, 제이슨 켄달, 케리 우드 등이 FA로 팀을 떠난 시카고 컵스는 일본인 외야수.. 2007.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