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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52

무너진 류현진과 한화, 이미 예견된 참사? ‘5월 2일 대참사’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 지난 2일 한화 구단과 팬들에게 절대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에이스’ 류현진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4월에만 4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여준 그가 무너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컸습니다. 1회에만 5실점, 3안타(2점 홈런 포함) 2볼넷을 내주며 37개의 투구 수를 기록했는데요. 믿기 어려운 류현진의 투구내용이자 악몽 같은 1회였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이유에 대해선 분명히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류현진과 한화가 무너진 이유를 말이죠. 류현진은 LG를 상대로 ‘천적’과도 같은 존재였고, 그것은 역대전적에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통산 33경기(선발 32경기)에 등판해 2.. 2012. 5. 3.
류현진까지 무너진 한화, 희망은 있나? 5월 2일 한화와 LG의 맞대결이 열린 잠실구장. 최하위 한화와 상대할 LG의 선발 투수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신인 최성훈이었다. 최성훈의 1군 경력이라곤 지난 4월 28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와 1⅓ 동안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된 것이 전부였다. 한화 선발은 일찌감치 ‘괴물’ 류현진으로 내정되어 있었고, 이에 팬들은 LG가 큰 기대 없이 절반은 포기하는 심정으로 최성훈을 내세워 경기에 임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한화가 현재 최하위고,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은 타선이 유독 침묵을 지키는 편이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 LG 타선이 류현진을 공략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류현진은 데뷔 이후 줄곧 ‘LG 킬러’로 명성을 떨쳐왔다. 2006년부.. 2012. 5. 3.
더 이상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야왕’ 2009년 9월 김인식 전 감독에 이어 한화의 새 사령탑으로 취임한 한대화 감독. 한대화 감독이 한화의 감독으로 부임한 그 당시부터 지난 시즌까지, 한화라는 팀은 투자에 인색하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수준급 능력을 갖춘 외부 선수 영입이 거의 없었고, 심지어는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한국 무대로의 유턴을 시도한 이범호를 영입하는 것에 있어서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아, KIA에게 이범호를 빼앗겨 버렸던 구단이 바로 한화다 이처럼 구단의 투자 자체가 인색했기에, 그만큼 한대화 감독은 성적에 대한 부담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딱히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한대화 감독에게 물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2009시즌과 2010시즌 연속 최하위에 이어, 지난 2011시즌 또한 한화의 최하위는 너무나도.. 2012. 4. 20.
'해결사'없는 한화 타선, 이대로 괜찮을까? 한화 이글스가 13일에 이어 14일 경기에서도 SK 와이번스에게 0봉패를 당했다. 현재까지 시즌 6경기를 치른 가운데, 0봉패만 벌써 3번째다. 한화는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으며, 팀 타점과 득점은 각각 14점으로 8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사실 한화의 팀 타율과 안타 기록을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부분을 이해하기 힘들다. 한화는 현재 팀 타율 0.258로 3위, 팀 안타 50개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중 3할 이상을 치고 있는 선수가 3명이나 되며, 심지어 김태균과 강동우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아이러니다. 분명 출루는 많이 하고 있다. 그렇지만 나가는 선수만 있고, 홈으로 들어오는 선수가 없다. 해결사 능력을 지닌 .. 2012.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