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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52

이범호의 KIA행, 결국은 비즈니스일뿐! 이범호의 선택은 일본 잔류도, 원 소속팀인 한화로의 복귀도 아닌 ‘제3의 길’이었다. 이범호가 KIA에 입단하여 한국에 복귀하는 것은, 27일 KIA가 이범호의 영입을 공식발표하기 전까지는 야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들 조차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만큼 극비리에 추진된 ‘깜짝쇼’였다. KIA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와 계약기간 1년에 계약금 8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2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계약은 이범호가 신변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귀국하는 즉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2009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했던 이범호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주전경쟁에서 밀려나며 내내 2군에 머물러야 했다. 소프트뱅크가 이범호를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한 가운데, 어차피 올해 .. 2011. 1. 29.
류현진 vs 김광현, 최고의 라이벌이자 동반자!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K),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슈퍼 에이스의 맞대결이 2011년에는 성사될 수 있을까? 류현진과 김광현은 2010년 나란히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개인성적은 류현진의 우세다. 류현진은 25경기에 등판하여 16승 4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고, 192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무려 18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이닝 한 경기 최다 탈삼진 17개와 세계 기록에 해당하는 29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5완투, 3완봉)도 포함되어있었다.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 역시 류현진의 몫이었다. 김광현 역시 남부럽지 않은 한 시즌을 보냈다. 다승(17승)에서 류현진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하여 탈삼진(183개)과 평균자책점(2.. 2011. 1. 24.
이범호가 남긴 일본 진출의 ‘허와 실’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와 3년 간 총액 3억5000만엔의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 받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의 주전경쟁에서 실패하며 1,2군을 오르내린 끝에 48경기 출장, 124타수 28안타(4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2할2푼6리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첫 해를 마감해야 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이범호가 1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범호의 포지션인 3루 자리에는 올해 24홈런의 호세 오티스, 19홈런의 마쓰다 노부히로가 건재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이범호의 기량이나 내년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방출이.. 2010. 11. 29.
박찬호의 국내복귀, 왜 ‘특별법’이 필요할까? 박찬호의 국내 복귀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박찬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선수생활의 마지막은 한국에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왔고, 스스로가 지금이 그 약속을 지킬 적기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어차피 다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가족이 동의하고 국내로 복귀할 수 있는 여건만 마련된다면, 한국으로 금의환향하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정식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박찬호가 한국행 결심을 굳힌다 하더라도 절차상의 복잡한 문제가 남아 있다. 박찬호가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하여 섣불리 혼자 발표했다가, 절차상의 문제가 꼬이기라도 하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 모양새만 이상해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박찬호의 국내 복귀에 문제가 되는 몇 가지 규정상의 절차와 그 문제점.. 2010.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