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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42

타격왕 밀어주기, 한국 야구계에 테드 윌리암스는 없었다 25일 롯데와 LG의 경기에서 벌어진 ‘타격왕 밀어주기’ 사건 때문에 여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박용택과 홍성흔은 시즌 막판까지 수준 높은 타율 1위 경쟁을 펼치며 팬들을 흥분시켰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서 LG가 보여준 ‘만행’은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롯데를 비롯한 대다수의 야구팬들은 홍성흔에게 거의 고의사구나 다름없는 4개의 볼넷을 연달아 내준 김재박 감독과 LG의 투수진에게 비난의 화살을 쏟아내고 있다. 타율이 역전 되자마자 보란 듯이 최근 2경기에 모두 출장하지 않고 있으며, 26일 경기에서도 얼굴을 내밀지 알 수 없는 박용택도 마찬가지다. LG팬들은 “다른 팀은 그런 상황이라도 그랬을 것이다. 롯데라고 달랐을 것 같으냐”라고 반론을 펼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결코 그런 짓을 할 사람이.. 2009. 9. 26.
4강 진출 롯데, 로이스터 감독 "우리 모두가 MVP다" 삼성이 SK에게 패하면서 결국 롯데 자이언츠가 4위를 확정지었군요. 1984년을 시작으로 91, 92, 95, 99, 00, 08년에 이은 8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입니다. 2년 연속 진출은 세 번째네요. 오늘(23일) 롯데 선수단은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전체 휴식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각자의 방에서 삼성과 SK의 경기를 관람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롯데의 로이스터 감독과 주축 선수들이 4강 진출이 확정된 후 날린 멘트입니다. ▷ 로이스터 감독 포스트 시즌 진출이 확정되는 것을 코치들과 함께 지켜봤다. 너무나도 기쁜 밤이다. 올 시즌 함께 고생했던 선수들과 코치, 프런트에 감사하다. 무엇보다 열렬히 롯데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고 선수.. 2009. 9. 23.
2008 프로야구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구? 내일(11일) 오후 5시 코엑스 오리토리움에서 2008년을 빛낸 프로야구 최고의 스타들을 위한 골든 글러브 시상식(중계 : KBS2)이 열린다. 그 주인공이 누가 될까에 많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 1일 투수부터 지명타자까지 10개 포지션에서 경합을 벌일 43명의 후보가 발표된 상태다. 이들 가운데 누가 ‘황금장갑’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까. 지금부터 간략하게 그 전망을 해보도록 한다. 투수 : 김광현 vs 윤석민 vs 오승환 시즌 MVP를 수상한 SK의 김광현(16승 4패 150탈삼진 2.39)이 버티고 있지만, 성적만 놓고 본다면 KIA의 윤석민(14승 5패 119탈삼진 2.33)도 부족함이 없다. 특히 김광현은 수비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5개의 실책(윤석민 실.. 2008. 12. 10.
‘분위기 메이커’ 홍성흔, 롯데의 ‘우승 메이커’가 될 수 있을까? 뛰어난 타격 솜씨와 더불어 항상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소속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선수 홍성흔, 팬들은 그를 ‘분위기 메이커’ 또는 ‘오버맨’이라고 부르곤 한다. FA 자격을 획득해 자신의 가치를 타진하던 홍성흔의 최종 종착역은 롯데 자이언츠(연봉 2억 7900만원)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로이스터 감독이 이끄는 자율적인 분위기의 롯데 자이언츠에 분위기를 띄울 줄 알고 리더쉽까지 겸비한 홍성흔의 가세. 찰떡궁합이 될 지도 모르는 이 조합은 올해 8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던 롯데가 내년에는 더욱 무서운 팀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열광적인 팬들과 가장 열정적인 선수의 만남이기도 하다. 이미 팬들의 기대감은 한껏 고조된 상태이며, 올해 ‘가르시아 송’과 ‘강민호 송’을.. 2008.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