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42 2010 롯데 자이언츠 출정식 현장을 가다! 3월 21일 저녁에 있었던 부산 해운데 벡스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2010시즌 출정식에 다녀 왔습니다. 유례가 없을 정도의 엄청난 대규모로 치러진 이번 출정식에는 만여 명에 가까운 팬들이 함께 했는데요. 사실 이번 출정식에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이 예고되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긴 했었습니다. 오후 6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간단한 레크레이션부터 시작된 출정식은 7시부터 정식으로 그 문을 열었는데요.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모든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한 화려하고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해 주장 조성환 선수와 이대호, 강민호, 홍성흔 등은 올 시즌 자신의 포부와 목표를 밝히기도 했지요. 모두의 공통적인 목표는 단 하나, 바로 ‘우승’이었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 2010. 3. 22. ‘12초 룰’의 최대 피해자는 홍성흔? 3월초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한창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현재 8승 1패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5연승 다음에 KIA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그 후 다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속 원정만 다니던 롯데는 지난 16일부터 홈인 사직에서의 6연전에 돌입했는데요. 18일까지 3경기 모두 일반 관중의 신분으로 경기장에 다녀왔습니다. 본적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 나름의 재미가 있죠. 굳이 승부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 경기가 매우 빠른 템포로 진행된다는 점, 그리고 무료로 입장해 평소에는 비싼 돈을 주지 않으면 앉을 수 없는 자리에서 좋은 전망으로 경기를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이지요.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는 점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시끄러운 응원보.. 2010. 3. 18. 2009 골드글러브 시상식 최악의 시나리오는? 내일(11일) 오후 5시 부터 2009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해 온 선수들에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지요.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는 미국의 골드글러브와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골드글러브는 처음부터 ‘수비 좋은 선수’를 뽑기 위한 상이었지만,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는 ‘베스트 10’의 의미가 더욱 강하지요. 따라서 타격 성적이 훨씬 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실버슬러거+골드글러브’의 의미를 지닌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작년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의외의 수상자’들이 배출되면서 물음표를 자아내곤 했는데요. 2007년에도 3루수 부문에는 타율-최다안타 1위인 이현곤의 수상이 유력하.. 2009. 12. 10. 삼성과 LG가 김태균을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최고의 우타자 3인방 가운데 한 명(나머지 둘은 김동주, 이대호)인 김태균이 FA 자격을 획득하자마자, ‘프로야구계의 큰 손’인 삼성과 LG가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들 두 팀이 김태균을 영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부터 말씀드리죠. 바로 프로야구 규약과 2년 전 단장회의에서의 합의 사항을 간단히 무시할 수 있는 ‘배짱’과 ‘이면계약서’입니다. 쉽게 말해 ‘반칙을 할 각오’라는 것이죠. 아, 오해는 마셨으면 좋겠네요. 삼성과 LG를 욕하기 위해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현재의 어처구니없는 FA 규약을 비웃기 위함입니다. 사실상 정상적인 방법으로 삼성이나 LG가 김태균을 영입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아니, 확실히 제로입니다. 프로야구 규약 제.. 2009. 11. 8.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