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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42

이치로-김현수보다 놀라운 홍성흔의 ‘거포변신’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치로(37)는 당대 최고의 교타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1년 데뷔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이 .333(현역 1위)에 이르니 ‘맞추는 능력 하나만큼은 단연 최고’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지요. 그가 예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2할2푼을 쳐도 좋다면 30홈런을 때릴 수 있다” 이치로의 연평균 홈런수는 10개 미만입니다. 162경기 기준으로 9.2개 정도 되지요. 일부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은 이치로가 홈런도 평균 이상으로 때리는 걸로 오해하고 계시던데, 그렇지 않습니다. 이치로의 홈런파워는 메이저리그 평균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홈런을 때릴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 2010. 6. 15.
올 시즌 활약이 놀라운 프로야구 선수 ‘베스트-10’ 1. 홍성흔(롯데) : 71안타 15홈런 63타점 43득점 .346/.436/.624 홈런-타점-득점-최다안타-장타율-OPS 1위, 타율은 5위, 출루율 3위. 이 무슨 괴물 같은 스탯이란 말입니까. 이 놀라운 기록의 주인공이 김현수나 김동주, 이대호가 아닌 홍성흔이라는 사실이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2008년 그가 .331의 타율로 2위에 올랐을 때, 많은 사람들은 ‘한때’일 것이라 여겼습니다. 작년에 .371의 고타율을 기록했을 때도, 그것이 홍성흔의 커리어 하이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홍성흔은 30홈런 120타점을 정조준하고 ‘몬스터 시즌’을 향해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한국 프로야구의 ‘NO. 1’ 타자입니다. 2. 카도쿠라(SK) : 8승 3패 75탈삼진 방어율 2.61 .. 2010. 6. 4.
롯데가 홍성흔 대신 정성훈을 영입했었다면? 롯데 자이언츠의 가장 큰 문제는 다름 아닌 수비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토록 수비가 불안한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고착화된 포지션’에 있습니다. 수비 포지션이 유동적이지 못하고 빼도 박도 못하게 고정화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홍성흔의 영입입니다. 홍성흔이 뭔가를 잘못해서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냥 처음부터 그의 영입 자체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뿐이죠.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야구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지명타자의 특정 선수 고정화’이기 때문입니다. 지명타자는 실로 그 활용방법이 다양한 특수 보직(?)입니다. 수비에 문제가 있는 선수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수도 있고, 가벼운 부상으로 수비하기에 부담을 느끼는 선.. 2010. 4. 25.
4월 셋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올 시즌은 유독 초반의 변동이 심한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3주가 지났을 뿐인데, 벌써 몇 차례나 전체적인 판도에 변화가 있었던 것 같네요. 두산은 여전히 견고하지만, 그와 더불어 안정적인 2강 체제를 구축하나 싶었던 삼성은 충격의 5연패에 빠졌고,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하면서 불안한 듯 보였던 SK는 김광현의 복귀와 더불어 철옹성 같은 마운드 구축에 성공하며 두산을 따돌리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조정훈의 복귀와 폭발적인 상위 타선의 힘에 탄력을 받은 롯데도 슬슬 제 실력을 발휘하는 듯하고, 내우외환을 잘 다스린 LG는 4연승을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화와 넥센은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발견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은연 중에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충격적인 것은 KI.. 2010.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