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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73

2010 프로야구 상반기의 '베스트' & '워스트' 어느덧 6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월드컵까지 겹치다 보니 올 한해도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2010시즌 프로야구는 현재 약 55%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올 시즌은 순위 싸움이 워낙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어 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내내 이런 저런 사건과 사고, 그리고 다양한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올 시즌 상반기에 이슈가 되었던 사건이나 선수들을 베스트(Best)와 워스트(Worst)로 선정해보았습니다. 베스트 1. 류현진 어쩌면 올 시즌 야구팬들은 선동열 이후 최고의 퍼포먼스를 직접 목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올 시즌 등판한 1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는 ‘괴물’ 류현진이 야구팬들은 다시금 꿈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으니까요. 경기당 평균 7.76이닝을 .. 2010. 6. 30.
SK의 ‘승승장구’와 KIA의 ‘연전연패’ 지난 한 주간은 야구 관계자들의 아픔이 크게 느껴졌던 한 주였습니다. 주초에는 KIA의 김동재 코치가 뇌경색으로 쓰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고, 주말에는 제가 전화 걸 때마다 서글서글한 웃음과 친철함으로 맞아주던 넥센 홍보팀의 이화수 대리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김동재 코치도 그렇지만, 저와 동갑이었던 이화수 대리의 작고 소식은 정말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런 가슴 아픈 소식들 속에서도 프로야구는 계속됩니다. KIA는 내우외환이 겹치며 9연패의 늪에 빠져들었고, 현재로서는 딱히 그 탈출구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병상에 누워있는 김동재 코치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서라도 연패에서 벗어나길 바랬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더군요. 앞으로의 여정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SK의 승승장구는 언제까.. 2010. 6. 29.
‘Lima Time’을 외치던 고(故) 호세 리마를 추억하며... 꼭두새벽부터 날벼락 같은 소식이 들려오는 군요. 메이저리그 20승 투수이자 한때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용병 투수로 활약하던 호세 리마(Jose Lima)가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사인은 심장마비, 1972년생인 리마는 올해로 만 37세에 불과해 그 안타까움이 더합니다. 사인으로 보아 짐작되는 바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그 문제는 여기에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투수의 요절이라는 소식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이니까요. 리마는 놀라우리만치 화려했던 한 때의 기록만큼이나 특유의 입담과 기행으로 숱한 화제를 몰고 다녔던 선수였죠. 그는 언제나 자신감으로 가득 차있었고, 주위의 비웃음과 냉대에도 불구하고 끝없는 기행으로 주목을 받던 선수였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꽤.. 2010. 5. 24.
5월 둘째주의 프로야구 스페셜 랭킹~!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았던 SK의 연승이 마침내 멈췄습니다. 그것도 넥센에게 말이죠. 22연승이 두산에게 깨진 것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군요. 게다가 이번 16연승의 과정에는 삼성-두산-롯데-KIA-LG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상위권 팀들도 하지 못했던 일을 7위의 넥센이 해낸겁니다. 지지난 주말에 두산을 이틀 연속 11-3으로 깨더니, 그 힘을 그대로 물려받는 느낌이네요. 넥센은 5월 들어 6승 2패로 매우 좋은 분위기입니다. 이후 3연패를 당한 SK는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주간 승률이 5할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롯데는 2주 연속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냈고, 투수진이 다시 살아난 KIA는 점점 지난해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위태위태하던 삼성이 SK를 2승 1패로 잡으면서 안정을 되찾았다고 .. 201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