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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최고 방망이' 디트로이트와 콜로라도의 '최악의 침묵'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했던가. 양대 리그 최고의 타격 팀으로 꼽히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방망이가 약속이나 한 듯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의 득점 1위는 뉴욕 양키스(경기당 평균 5.98점), 내셔널 리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5.51점)였다. 그리고 그들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던 팀이 바로 디트로이트(5.48점)와 콜로라도(5.28점)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오프 시즌 동안 미겔 카브레라와 에드가 렌테리아를 영입하면서, ‘이미 타격에서는 양키스를 뛰어넘었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한 명에게 크게 의존하는 양키스 타선에 비해 짜임새와 균형에서 한층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하지만 현재까지 디트로이트는 지금까지의 6경기를 모두 합쳐.. 2008. 4. 8.
(4월 8일) 헌터-테하다, 이적생들의 끝내기 홈런 합창~ 4월 8일(미국시간 7일) '오늘의 선수' 올 시즌 새로운 팀에 둥지를 튼 두 명의 이적생이 같은 날 똑같이 대형 사고를 쳤다. 희생양이 된 상대팀에게는 더 없이 끔찍하지만, 소속팀에게는 천금과 같은 한방. 아마도 오늘의 경기를 통해 이 두 명은 지역 팬들에게 꽤나 사랑받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상황 하나. 0:0으로 팽팽하게 흘러가던 경기가 7회와 8회에 3득점하며 3:0이 되었다면 이미 경기 분위기는 한쪽으로 쏠리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랬던 경기가 9회에 등판한 주전 마무리 투수의 삽질로 3:3 동점이 되어버린다면 그 절망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앞선 분위기 이상으로 동점으로 따라 붙은 팀에게 경기의 추가 기울기 마련. 하지만 그 상황에서 미겔 테하다는 팀을 구했다. 악착같이 따라붙어 동점.. 2008. 4. 8.
(4월 7일) ‘부상악령’ 벤 시츠... 7년 만에 완봉승!! 4월 7일(미국시간 6일) '오늘의 베스트 플레이어' 밀워키 브루어스의 에이스 벤 시츠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셧아웃시켜 버렸다. 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시츠는 9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8삼진을 곁들이며 5안타를 모두 산발로 처리해 무실점,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7년 만에 완봉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투구 수는 109개였으며 그 가운데 78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완벽한 제구력을 과시했다. 벤 시츠(밀워키 브루어스) - 9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완봉승!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무실점. 방어율 ‘제로’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시츠의 환상적인 호투와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지난해 신인왕 라이언 브론의 활.. 2008. 4. 7.
'신성' 저스틴 업튼, 3경기 연속 홈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특급 타자 유망주 저스틴 업튼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저스틴은 6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7:2 승리를 견인했다. 3경기 연속 홈런임과 동시에, 이로써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 자리에도 올라섰다. 올해 21살(1987년생)에 불과한 저스틴은 메이저리그 전체가 주목하는 타자 유망주로, 이미 관심 있는 팬들 사이에서는 널리 알려진 신예다. 고졸 신인으로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 받은 저스틴은 2년 만에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트리플A를 거치지 않은 채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부터 템파베이 레이스의 4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B.J. 업튼(.. 2008.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