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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부진한 두산, 미친 선수가 필요하다! 최근 포털사이트에 야구 관련 기사를 보면 포커스에서 다소 벗어난 한 팀이 있다. 그렇다. 불길한 당신의 예감이 맞다. 바로 두산이다. 1위 삼성은 1위기 때문에, 2위 KIA는 갑작스럽게 부상병동이 되어버린 선수단 때문에, 3위 SK는 난세영웅 덕분에, 4,5위 팀인 롯데와 LG는 상승세와 하향세 때문에, 7위 한화는 김태균 때문에, 8위 넥센은 뭐 항상... 오직 두산만이 포커스가 빗겨가있는 상태다. 최근 성적도 부진한데다 이렇다할 이슈 또한 없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전과는 많이 다른 상황이다. 왜 그럴까? 두산은 김경문 전 감독이 부임한 이래 KBO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스타선수들을 배출해냈다. 바로 이것이다. 현재 두산에는 이러한 선수가 없다. 쉽게 말.. 2011. 8. 11.
위태로운 두산,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나? 2007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2008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200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3위)2010시즌 플레이오프 진출(3위)지난 4년간 두산이 기록했던 성적이다. 두 번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비롯한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여타 모기업의 든든한 재정지원을 받은 구단들을 재치고 달성한 업적이기에 더욱 값지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은 근래 들어 가장 보잘것없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37승 2무 46패, 0.435의 승률로 리그 6위. 지난 몇 년 동안의 성적을 돌이켜 본다면, 올 시즌 성적표를 펴보는 것이 두려울 정도다.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지만, 두산은 불량한 친구를 만난 우등생 마냥 순식간에 곤두박질 쳤다. 무엇이 이토록 두산을 위태롭게 만든 것일까? ▲ 허약해진 불펜 K-I-.. 2011. 8. 10.
정재훈의 복귀! 두산, 갖춰야할 건 다 갖춰졌다! 롯데의 무서운 상승세, 그리고 LG의 DTD로 인하여 4강 싸움은 롯데, LG 두 팀간의 싸움으로 좁혀져 가고 있는 형국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롯데의 경우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하락세의 LG 역시 송신영을 영입하며 불안하던 뒷문을 강화, 다시금 4강 싸움에 불을 지폈다. 사실 전반기 종료 직전만 하더라도 4강 싸움은 두 팀간의 싸움이 아닌 LG, 롯데, 두산 그리고 더 나아가 7위 한화까지 가세하는 모양세였다. 하지만 6위 두산이 당시 5위였던 롯데와의 연이은 맞대결에서 연거푸 패하며 승차를 좁히지 못한 반면 롯데는 그러한 두산을 딛고 어느새 4위까지 올라섰다. 더구나 두산의 경우 이번 주중 3연전에서 KIA에게 시리즈를 내주며 사실상 기세가 한 풀 꺾인 상황이라 순위경쟁에서 어느정도 밀려난 것이 아.. 2011. 8. 5.
김동주의 1루수 전환이 두산에 미칠 영향은? 김광수 감독대행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후 두산에는 꾸준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경기 중 작전구사가 드물던 팀에 하나 둘씩 작전이 걸리기 시작했고, 한두 명의 필승조에만 의존했던 불펜 운용도 원포인트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이 외에도 김 대행이 가져온 변화는 몇 가지가 더 존재한다. 그리고 이제 김 대행은 또 한 가지 변화를 시도하려 한다. 1998년 팀에 입단한 김동주는 데뷔 이래 줄곧 팀의 핫코너를 책임져왔다. 핫코너는 결코 수비하기 쉬운 포지션이 아니다. 유격수 만큼은 아니더라도 강습타구가 많고, 번트 수비로 인한 대쉬도 잦은 편이다. 게다가 내야수 중 가장 긴 거리를 송구해야 하기 때문에 3루는 아무나 턱 갖다놓는다고 척 해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다. 따라서 선수들이 느끼는 체력적인 부담 역시 .. 201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