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한국전쟁(6.25)에 참전했던 메이저리거 이야기 오늘(25일)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2주년이 되는 해다. 전쟁은 많은 것을 앗아가고 그 사회와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인류 최대의 재난이다. 하지만 그 전쟁이 스포츠인 야구, 그것도 한국도 아닌 메이저리그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우리나라에서 방망이 대신 총을 들고 싸웠던 벽안의 야구 선수들이 있었다. ▲ 파일럿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한 테드 윌리엄스 한국전의 영웅 중 야구선수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다. 윌리엄스는 한국전 참전 이전에 2차 대전에 참전하기도 했다. 이미 2차 대전에서 조국을 위하여 기꺼이 방망이를 내려놨던 윌리엄스는 꼬박 3년을 비행교관으로 복무하.. 2012. 6. 25. ‘야구 미아’ 상원고 김성민의 안타까운 이야기... 청룡기 MVP가 하루 아침에 ‘국제 미아’로... 지난해 8월 11일, 제66회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 선수권대회가 한창인 서울 목동구장에서는 대구 상원고등학교와 천안 북일고등학교가 우승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치고 있었다. 7회까지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던 상원고는 8회 수비를 앞두고 에이스 카드를 꺼내 들었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9회까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켜냈다. 그리고 그 대회에서 모교를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 ‘싸움닭 투수’는 2학년의 몸으로 MVP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 국내에서 열리게 될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았던 좌완 김성민(18)이 그 주인공이다. 최고 구속 144km에 이.. 2012. 6. 18. SWOT 분석으로 살펴본 이대호의 성공 가능성 지난해 일본 오릭스 버팔로스에 소속되어 있던 박찬호와 이승엽이 모두 한국으로 돌아오고, 지바 롯데의 김태균마저 잔여 계약기간을 남겨 놓고 국내로 유턴했다는 사실은 새삼 외국생활의 어려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느끼게 해 준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LA 에인절스의 정영일도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들에 앞서 국내로 복귀했다. 이들의 컴백으로 해외파 한국인 선수는 야쿠르트의 임창용을 비롯하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정도만 남은 셈이다. 어떠한 목적이건, 또 얼마나 좋은 대우를 받건 간에 집을 떠난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의 4번 타자’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빅 보이’ 이대호(29)가 원 소속팀 롯데를 뒤로 하고 일본 오릭스와 계약을 맺었다. 대부분의 해외파 선수들.. 2011. 12. 18. 넥센의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해도 될까? 이번 오프시즌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자유계약(FA) 자격을 취득한 선수들이 소속팀에 잔류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이적할 것인지의 여부였다. 사실 우리나라 프로야구의 특성상, 자신의 소속팀을 바꾼다는 것은 상당한 결심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사상 유래 없는 ‘유니폼 갈아 입기’ 열풍(?)이 일어나며 FA 자격을 갖춘 선수들이 새로운 소속팀을 찾아 떠났다. 이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팀은 단연 넥센과 한화였다. 두 팀은 몇 년째 하위권을 전전하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이택근(넥센)과 송신영(한화) 등을 영입하는데 성공하면서 내년 시즌의 반란을 예고했다. 이 중 거의 매년 ‘구단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선수 팔기 문제로 프로야구계를 .. 2011. 11. 30. 이전 1 2 3 4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