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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고교야구에 '꽃'이 피었습니다 프로야구에도 F4가 있듯이, 고교야구에도 F4가 있다. 그러나 요즘 고등학교 3학년 선수들은 하나같이 잘 생겼다는 장점 때문에 F4를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본 위클리 이닝 편집장이 만난 8명의 선수들 중 누구를 F4로 꼽느냐에 대한 문제는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다만 이 공간에서는 해당 선수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 정도에서 마무리 하고자 한다. 1. 경기고등학교 조윤성 첫 번째 후보는 경기고등학교 중견수 겸 1번 타자 조윤성(18)이다. 경기고 강길룡 감독이 가장 믿음직하다고 이야기하는 선수로서 원래대로라면 3, 4번을 쳐 주어야 할 교타자다. 그만큼 장타력도 뛰어나다. 특히, 지난 천우스포츠배 고교야구에서 홈런을 기록할 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하기도 했다. 장차 이택근과 같은 중견.. 2009. 5. 6.
최지만과 김선기, 그리고 정영일과 최현 미 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가 때 아닌 한국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이치로가 몸 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국내 고교야구 포수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동산고 최지만(18)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가운데, 세광고 에이스 김선기(18)마저 데리고 갔다. 이 둘을 데려 간 시애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최지만을 '포스트 조지마'로, 김선기를 '제 2의 박찬호'로 키우려는 것 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올해로 서른 셋인 조지마의 나이를 감안해 보았을 때 최지만 카드는 결코 나쁜 선택이라 할 수 없다(물론 고교랭킹 1위 포수를 해외로 빼앗긴 것은 국내 구단에 큰 손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본 고에서는 '이왕 해외로 진출한 선수에 대해 격려를 해 주자는 의도가 담겨 있음을 밝히고자 한다.. 2009. 5. 6.
어린이날에 '어른'이 주인된 야구장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어린이날에 전 구장이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야구장으로 소풍온 결과이기도 했다. 이에 어린이들은 야구장에서 좋아하는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이 날 4개 구장에서는 모두 어린이들로 시구자를 내정했다. 이 중 목동야구장은 히어로즈 리틀 야구단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애국가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굳이 그라운드에 내려와서 선수들과 함께 하지 않아도 야구장에 들어와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린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매진 사례로 구장 내에 못 들어오는 어린이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에 선수들은 멋진 경기로 화답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야구를 보는 어른.. 2009. 5. 6.
[대통령배 16강전] 야탑고 등 8강 진출팀 '확정' 고교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 43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경기고와 야탑고가 각각 ‘난적’ 청주고와 신일고를 상대로 1승을 추가하며 8강에 합류했다. 상원고는 선린 인터넷고를 상대로, 덕수고도 강릉고를 상대로 16강전 승리를 신고하며 나란히 8강에 진출했다. ▶ 야탑고, 신일고 상대로 8강행 ‘신고’ 28일 10시부터 열린 16강전 첫 경기에서는 경기고가 ‘강호’ 청주고를 4-1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선발 고지원이 9이닝 7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완투한 것을 비롯하여 타선의 응집력까지 함께 폭발한 결과였다. 특히, 이 날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유격수 이성곤은 아버지 이순철 해설위원(전 LG 트윈스 감독)이 보는 앞에서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2009.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