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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프로야구 이야기529

2008년은 가르시아 생애 최고의 순간? 카림 가르시아(Karim Garcia) 국적 : 멕시코(현 국가대표) 출생 : 1975년 10월 29일 체격 : 183cm 90kg(좌투좌타) 가르시아는 17세이던 1992년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이후 3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후 1995년 9월에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25명에서 40명으로 확장될 때, 당시 신인 투수였던 박찬호와 함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의 메이저리그 도전기는 실패로 막을 내렸다. 한때 메이저리그의 유망주 전문사이트인 에서 선정한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랐을 정도로 밝은 미래가 예상되었던 가르시아는 선구안 부족이라는 약점을 끝끝내 이기지 못하고 만년 유망주로 남았던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2008. 5. 27.
LG 페타지니 -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지배했던 사나이 일본 프로야구에서 6년간 활약하며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로베르토 페타지니가 LG 트윈스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많은 팬들은 기대감 그가 꼴찌 LG를 구원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는 일본에서 그만한 실적을 보여준 적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 역대 최고의 경력을 자랑하는 외국인 타자 지난 10년 동안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한국 무대를 밟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력을 자랑했던 타자는 삼성에 몸 담았었던 훌리오 프랑코다. 삼성을 떠나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후에는 최고령 선수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미 한국 진출 전에 실버 슬러거 5회 수상과 올스타 전 3회 출장의 화려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1991년에는 0.. 2008. 5. 21.
롯데 우승의 충분조건은 '좋은' 마무리 투수? 5월 7일 현재 28경기를 치른 롯데 자이언츠는 16승 12패 57.1%의 승률로 2위에 올라 있다. 1위 SK(23승 8패)가 너무 높게 날고 있는 바람에 적지 않은 차이가 벌어져 있지만, 개막이 한 달 넘게 흐른 시점에서도 여전히 강한 모습을 과시하며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롯데 팬들은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쯤 되면 진지하게 우승을 겨냥할만도 한데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뿐만 아니라 팬들까지도 한결같이 ‘포스트 시즌 진출’만을 외치고 있다. 아마도 지난 몇 년 간 계속되어온 징크스 때문이리라. 그렇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롯데의 전력은 결코 만만치 않다. 타력은 8개 구단 가운데 수위를 다투고 있고, 투수력도 중상위권 이상이다. 이 정도면 이제는 진.. 2008. 5. 7.
이것이 로이스터의 메이저리그식 야구다~!! 오늘(금요일) 사직 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 삼성의 경기는 오래도록 회자될 멋진 경기임에 틀림없다. 허구연 해설위원 조차도 자신이 그동안 지켜봤던 페넌트레이스에서의 경기 가운데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최고의 명승부였음을 강조했다. 4:3의 피 말리는 연장승부. 역전의 역전을 거드한 끝에 승리의 여신은 롯데의 손을 들어주었다. 선발 투수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이어갔다. 그것도 다름 아닌 팀이 에이스가. 하지만 9회 말 투아웃 2,3루의 위기상황이 닥쳤고, 2:0의 스코어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수준. 이 상황에서 감독의 선택은 무엇일까? 교체? 에이스를 향한 신뢰? 국내 감독들의 선택은 대부분 교체일 것이다. 그 에이스가 선수 시절의 선동렬 감독이 아닌 이상 말이다. 하지만 롯데 로이스터 감독의 선택은 에.. 2008.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