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훌륭하게 성장한 AL-East 대표 영건 3인방 메이저리그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거세게 불어오고 있다. 90년대부터 이름을 날리던 특급 투수들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모두 은퇴한 후, 새로운 얼굴들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 그 중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오래 전부터 유명세를 탔던 특급 영건들은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대표주자로 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데이빗 프라이스(25), 뉴욕 양키스의 필 휴즈(24), 보스턴 레드삭스의 클레이 벅홀츠(26) 가 그 주인공들이다. 현재 이들은 AL의 다승 순위 1~3위를 형성하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 데이빗 프라이스(탬파베이 레이스) 데이빗 프라이스는 탬파베이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픽으로 뽑은 좌완 투.. 2010. 6. 18. ‘괴물’과 ‘천재’의 등장에 가려질뻔한 ‘괴수’의 데뷔전 역대 최고의 괴물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기다려왔던 천재가 드디어 프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충분히 주목 받아 마땅한 선수들이 올 시즌엔 속속들이 빅리그로 입성하고 있습니다. 2010년은 ‘대박 신인 풍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돕니다.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우리나라 시간으로 9일, 메이저리그 전체를 들썩이게 하는 ‘천재+괴물’ 투수 스티슨 스트라스버그(22,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뷔전이 있었습니다. 과연 명성 그대로의 엄청난 투구를 선보이며,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는데요. ‘스트라스버그는 우리의 구세주다’라는 어느 워싱턴 팬의 치어풀이 현실로 나타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 하나도 96마일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최고.. 2010. 6. 10. MLB 역대 최고의 괴물 투수, 드디어 눈을 뜨다! 지난 1년 동안 메이저리그를 시끄럽게 만들었던 주인공이 드디어 빅리그 데뷔를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던 선수, 워싱턴 내셔널스에 지명된 후에도 계약금 문제를 놓고 엄청난 신경전을 벌였던 장본인, 하지만 실력 하나 만큼은 단연 최상급인 괴물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Stephen Strasburg)가 현지 시간으로 6월 8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9일 오전에 드디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릅니다. 아시는 분은 충분히 알고 계실 테고, 모르셨던 분들은 저 이름을 기억하셔야 할 겁니다. 앞으로 최소 10년 이상 전 세계 야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주인공이니까요. 오죽하면 제가 이 글의 제목에서 ‘MLB 역대 최고의 괴물’이라고까지 표현을 했겠습니까. 더 중요한 건.. 2010. 6. 8. 오심은 ‘번복의 대상’이 아닌 ‘반성의 대상’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초유의 오심 사태가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투수 아만도 갈라라가(28)가 퍼펙트게임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던 상황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대기록 달성이 무위로 돌아가 버렸기 때문이죠. 스스로의 호투와 야수들의 절묘한 수비로 만들어지고 있었던 대기록이 최후의 순간에 터져 나온 1루심의 오심으로 인해 허공으로 날아가버렸습니다.(관련기사 링크) 오심만 아니었더라면 갈라라가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죠. 야구에서의 모든 플레이는 심판의 판정이 내려짐으로써 그것의 정체성이 부여됩니다. 즉, 심판의 판정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확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었으며, 심판이 그것을 세이프로 판정한 이상 그 타구는 안타입니다. 이것.. 2010. 6. 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