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황금장갑 놓친 추신수, 실버슬러거는 가능할까? 한국시간으로 10일에는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11일에는 내셔널리그의 황금장갑 주인공들이 가려졌다. 그리고 12일에는 양대 리그 실버 슬러거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아메리칸리그의 실버 슬러거 수상자 명단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 속에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트레인’ 추신수의 이름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발표된 골드글러브의 경우는 실력에서 밀려 수상에 실패했지만, 실버 슬러거의 수상 가능성은 그 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실버 슬러거는 해당 시즌에 각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각 팀 감독과 코치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같은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골드 글러브가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 2010. 11. 11. 추신수가 황금장갑을 수상하지 못한 이유? 월드시리즈가 끝난 메이저리그도 이제 굵직한 개인 타이틀 수상 내역이 하나씩 발표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발표되었고, 이치로가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면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메이저리그의 골드 글러브는 우리나라의 골든 글러브와는 달리 오직 ‘수비력’으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외야수로서 10번 이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이치로가 역대 6번째이며, 10년 연속은 켄 그리피 주니어, 앤드류 존스 등과 더불어 로베르토 클레멘테(12년 연속)에 이은 역대 2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의 이름은 수상자 명단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올 시즌 14개의 어시스트(외야 송구 아웃)을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한 .. 2010. 11. 10. 2010시즌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TOP 10 다소 조용한 편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메이저리그는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뜨겁게 달아오른다. 자유계약 선수(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이 마켓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또 하나의 리그인 ‘스토브 리그’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국 프로야구의 FA 제도는 무늬만 있고 실속이 없는 편이지만, 메이저리그는 확실히 다르다. 겨우내 돈 지갑을 과감하게 연 팀들은 단번에 전력 보강에 성공할 수 있으며, 당장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더라도 FA 자격을 획득해 팀을 떠난 선수들의 빈 자리를 대체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을 장담할 수 없다. 올해도 만만찮은 선수들이 FA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서도 ‘FA 대박’이 예상되고 있는 가장 주목할만한 선수 10명을 살펴보자. 1. 클리프 리(선발) 78년생의 좌완.. 2010. 11. 6. 지난 10년간 MLB 최고의 타자는 누구? 21세기가 시작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습니다. 상당수의 분들이 착각하고 있지만, 21세기는 2000년이 아니라 2001년부터 시작되죠. 주로 4~10월까지가 시즌인 야구의 경우는 벌써 10번의 정규시즌을 모두 마쳤습니다. 21세기의 첫 10년이 흐른 시점에서, 지난 10년 동안 메이저리그(MLB)를 빛낸 최고의 선수를 살펴볼까 합니다. 지난번 투수편에 이어 이번에는 타자편입니다.(이전글 - 최근 10년간 MLB 최고의 투수는 누구?) 메이저리그에서 최고라는 것은 곧 세계 최고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 타자들의 경우에는 ‘괴물’이 득시글거리는 곳이 바로 메이저리그죠. 선수들의 개인 기록이 충분히 인정받고,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여건 속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 2010. 10. 17.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