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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MLB에서도 인정하는 박찬호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 '코리안 특급' 박찬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개인 통산 124번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는 노모 히데오의 123승 기록을 뛰어넘는 아시아 투수 최다승 기록으로 아마도 꽤 오랜 시간 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지난 1994년 큰 주목을 받고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후 무려 17년만에 이룩한 업적입니다. 박찬호의 아시아 최다승 기록은 분명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야구 커뮤니티나 게시판 등을 살펴보면 박찬호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기록을 폄하하거나, 대단치 않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또한, "미국에서는 신경도 안쓰는 '아시아 어쩌고' 하는 기록에 뭐 그리 집착하느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 2010. 10. 3.
MLB의 ‘괴물’ 푸홀스, 트리플 크라운 도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괴물 타자’ 알버트 푸홀스(30)가 자신의 통산 39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홈런과 타점에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푸홀스는 타율 부문에서도 선두에 4리 차로 따라 붙어, 잘만하면 트리플 크라운(타율-홈런-타점 동시 1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괴물,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공식 수식어처럼 굳어버린 단어지만, 류현진이 등장하기 전만 해도 한국의 야구팬들조차 ‘괴물’하면 푸홀스의 이름을 먼저 떠올리곤 했었다. 메이저리그의 괴물은 올해도 여전히 괴물다운 시즌을 보내고 있고, 이번에는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43년만의 대기록을 작성할 태세다. 한국시간으로 2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 2010. 8. 25.
박찬호의 한국 컴백, 이제는 꿈 꿔 본다! 얼마 전 ESPN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탁이 박찬호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내비치는 언급을 했었죠. 양키스가 박찬호의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 그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박찬호가 주가 되는 트레이드라기 보단, 양키스가 다른 팀의 좋은 선수를 얻기 위해 박찬호를 처분하려 한다는 뜻이었죠. 현재 박찬호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이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글에서 언급했듯이, 뉴욕 양키스라는 팀은 박찬호에게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 승률팀인 양키스는 가장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이지만, 반대로 그에 합당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선수에게는 더 없이 냉혹한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경우, 고작(?) 120만 달러를 받는 선수 정도는 .. 2010. 7. 31.
2010시즌 MLB 올스타 명단 발표! 한국시간으로 5일 새벽, 2010시즌 올스타로 선발된 선수들의 명단이 발표됐다. 뽑힌 선수들은 오늘 14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제81회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된다.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는 무려 2120만 표가 기록되었고, 이것은 메이저리그 사상 2번째로 많은 수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총 3가지의 방법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할 선수들을 선발한다. 먼저 팬 투표를 통해 투수를 제외한 각 포지션의 스타팅 멤버가 결정된다. 그 후 선수 투표를 통해 투수 8명(선발 5명, 구원 3명)과 각 포지션의 백업 선수들이 선발되고, 최종적으로 올스타전의 지휘를 맡은 감독 추천으로 7~9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뽑힌다. 아메리칸과 내셔널의 양대 리그는 각각 33명씩의 올스타를 선정하며, 34번째 선수가 될 5명의 후보를 양대리그.. 2010.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