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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베이를 영입한 메츠, 과연 잘한 일일까? 현재 뉴욕 메츠의 단장인 오마 미나야는 2002년 몬트리올 엑스포스(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처음으로 단장(GM)직에 취임했다. 그리고 그해 3월, 팀이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았던 한 명의 마이너리거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한다. 전년도 상위 싱글A에서 보여준 1할대의 빈타가 맘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츠로 옮겨간 그 선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보내졌고, 그때부터 점점 두각을 나타내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다. 2003년을 계기로 팀 내 탑 유망주로 올라선 그는 2004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 그 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한다. 2005년부터는 올스타에 선정되기 시작했고, 2008시즌 중반에는 매니 라미레즈가 포함된 딜에 끼어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다... 2010. 1. 2.
300만불 거절한 박찬호의 적정 몸값은? 윈터미팅의 시작과 더불어 내년에 뛰게 될 팀을 찾고 있는 박찬호의 거취가 국내 야구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와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박찬호의 계약 조건, 즉 연봉이다. 올 시즌 몸담았던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년 계약에 3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고, 박찬호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는 이를 거절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필리스가 제시한 조건이 미미했기 때문에 협상이 결렬되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을 정도로 박찬호의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현 시점에서 박찬호가 받을 수 있는, 또는 받아야 하는 적정 수준의 연봉은 어느 정도가 될까? 이는 비슷한 수준의 다른 구원투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얼마든지 가늠해볼 수 있다. 올 시즌 박찬호의 연봉은 기본 250만 달러에 경기 수 출장에 .. 2009. 12. 15.
선발 향한 박찬호의 꿈, 이번에는 이뤄질까? 이번 겨울에도 박찬호는 선택의 기로에 섰다. 2001년 겨울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했던 박찬호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FA가 되어 다음 시즌 자신이 뛸 팀을 물색하고 있다. 물론 3년 전에 비하면 사정은 크게 나아졌다. 하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딜레마는 여전히 존재한다. ▶ 선발을 향한 박찬호의 ‘꿈’ 박찬호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뛴 지난 2년 동안 구원투수로서 상당히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월드시리즈 마운드에도 오르며 자신의 이력서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한 줄을 추가했다. 주위의 평가와 위상은 작년 이 맘 때보다 더 좋은 편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FA 시장에 나온 구원투수들 가운데 15위 안에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비슷한 레벨의 투수들 중에서도.. 2009. 12. 9.
'팬들과 함께한' 박찬호의 훌륭했던 2009시즌! ‘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직후 자신의 홈페이지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용기와 마음의 힘 덕분에 훌륭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소망하던 우승 반지를 차지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자신을 응원해준 고국의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는 뜻을 전달한 박찬호. 국내의 수많은 팬들 역시 그러한 박찬호의 모습에 언제나 변함없는 박수갈채를 보낸다. ▶ 패배 속에서도 빛난 박찬호의 피칭 ‘제국’의 모습을 회복한 뉴욕 양키스는 과연 강했다. 동양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에 오른 마쓰이 히데키의 3안타(1홈런) 6타점의 ‘원맨쇼’에 힘입은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7-3으로 제압하고 팀 통산 27번째 우승 트로피를 높.. 2009.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