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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MLB의 롯데-만년 꼴찌’ 템파베이,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올 시즌 내내 돌풍의 핵이었던 템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창단 이후 첫 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21일(한국시간)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템파베이는 에이스 스캇 캐즈미어(12승 7패 3.36)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1안타로 7득점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 트윈스를 7:2로 제압했다. 이로써 92승 61패를 기록하게 된 템파베이는 팀 창단 10년 만에 첫 번째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템파베이가 남은 9경기를 모두 패하고 뉴욕 양키스가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현재의 9경기 차이를 뒤집어지지 않는다. 연간 162경기가 치러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창단 후 팀 최다승 기록이 고작 70승이었던 팀, 9시즌 가운데 3번이나 100패의 치욕을 맞봤고, 200.. 2008. 9. 21.
뉴욕 양키스의 때늦은 4연승, 지터 양키스타디움 고별전 결장 예상 사실상 14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된 것이나 다름없는 뉴욕 양키스가 때늦은 4연승을 달리며 가을잔치를 위한 최후의 희망을 남겨뒀다. 하지만 ‘캡틴’ 데릭 지터는 상대 투수의 투구에 손목을 맞는 바람에 양키스타디움 고별전에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샀다. 양키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로빈슨 카노의 적시타로 인해 1: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4연승일 뿐 아니라 최근 8경기에서 7승 1패의 좋은 페이스. 뒤늦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이러한 선전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 확보가 결정되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84승 71패가 된 양키스가 남은 7경기에서 전승을 하고 보스턴 레드삭스(90승 64패)가 남은 8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한다.. 2008. 9. 21.
2008 타이틀 예상(3) - NL MVP는 그야말로 오리무중 양대 리그 사이영상에 이은 세 번째 2008시즌 타이틀 예상, 오늘은 내셔널리그(NL) MVP 레이스를 살펴본다. 작년에는 시즌 막판 기적 같은 역전을 일구어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봉장 지미 롤린스가 NL MVP를 차지했었다. 유격수로서 30-30클럽에 가입한 롤린스는 뛰어난 개인성적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팀 성적을 바탕으로 MVP 투표에서 16장의 1위 표를 얻으며 353포인트를 획득, 2위 맷 할리데이(336포인트)와 3위 프린스 필더(284포인트)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 시즌은 지난해 이상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일단 현재까지의 상황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라는 몇 년 전의 유명했던 광고 문구가 떠오를 정도로 수상이 유력한 선수를 가늠하기 어려울.. 2008. 9. 18.
라이언 하워드 45호, 3년간 150홈런 작렬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라이언 하워드(29)가 시즌 45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06년 이후 3년 연속 45홈런이자 3년간 합계 150번째 홈런이기도 하다. 하워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선발 4번 타자로 출장해 6:7로 뒤지고 있던 8회초 천금 같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 7회 1타점 3루타를 기록하기도 한 하워드는 2루타 하나가 부족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필리스는 하워드의 불방망이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8:7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까지 반 게임차 앞서 있던 뉴욕 메츠가 이날 지구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1:0으로 .. 200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