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ALDS 예상[LAA vs BOS]-보스턴 레드삭스가 승리한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보여줬던 압도적인 힘을 기억하는가? 디펜딩 챔피언인 그들이 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해, 훗날 2000년대의 왕조로 기억되기 위한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한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탈락했다면 모를까 일단 디비즌 시리즈에 올라온 이상 그들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임에 틀림없다. 그 상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의 승률을 기록한 LA 에인절스. 왕조로 가는 길목에서 그들의 의지와 힘을 시험해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대다. 만만치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나 이기지 못할 상대도 아니다.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5할 미만의 승률을 기록한 지구에서 1위를 차지한 에인절스와 5팀 중 무려 4팀이 .531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지구에서 살아남은 레드삭스는 그 단련도.. 2008. 10. 1. NLDS 예상[PHI vs MIL] 필라델피아가 승리한다! 뉴욕 메츠를 제치고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찬가지로 메츠를 따돌리고 와일드카드를 획득해 26년 만에 팀 역사상 3번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루어낸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비즌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공교롭게도 이 두 팀의 스타일은 너무나도 흡사하다. 수준급 투수력을 보유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타율을 도외시한 무지막지한 홈런포로 무장한 타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더욱 그렇다. 각각의 장단이 뚜렷하다면 이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지만, 비슷한 스타일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강한 팀이 이기게 되어 있는 것 아닐까? 같은 사각형 모양이지만 밀워키가 사다리꼴이라면 필라델피아는 직사각형이라고나 할까? 전체적인 균형에서 필라델피아가 밀워키를 확실히 앞서고 있다. ▶ 기대만큼의 .. 2008. 10. 1. NLDS 예상[CHC vs LAD]-시카고 컵스가 승리한다! 지난 1908년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시카고 컵스(97승 64패)가 100년의 한을 풀기 위해 최고의 전력을 갖추고 디비즌 시리즈에 나선다. 와일드카드를 차지한 밀워키(90-72)를 비롯해 휴스턴(86-75)과 세인트루이스(86-76)라는 막강한 지구 내 라이벌들을 제치고 일찌감치 지구 1위를 확정지은 컵스는 두 말 할 것 없는 리그 최고의 팀이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그 상대는 부끄러운 성적으로 서부 지구 1위를 차지한 LA 다저스(84승 78패)다. 중부지구에서 3,4위를 차지한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보다도 적은 승수를 기록한 리그 승률 8위의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한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다. 물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로 가기 위해 잠깐 몸.. 2008. 10. 1. 추신수의 9월 ‘이달의 선수’ 수상 가능성은? 후반기의 맹활약으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희망으로 떠오른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81승 81패 정확히 5할 승률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7월까지 47승 60패로 5할 승률에 13승이나 모자랐던 인디언스가 2달 만에 5할 승률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8월 이후 맹타를 휘두른 추신수의 공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추신수의 터보 엔진이 한 달만 일찍 가동되었더라면 포스트시즌을 노렸을 지도 모른다. 페넌트레이스는 끝이 났지만 추신수의 2008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9월에 맹활약을 펼친 덕에 메이저리그의 공식 상 가운데 하나인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로 뽑힐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추신수의 수상 가능성은 매우 높다. 메이저리그는 매.. 2008. 9. 29.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