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에이로드 어부지리로 6번째 홈런왕 차지하나? 아메리칸 리그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카를로스 쿠엔틴이 손목 골절로 잔여 시즌을 출장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오프 시즌 기간 동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화이트삭스에 몸 담게 된 쿠엔틴은 올 시즌 갑작스레 그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130경기에서 36홈런 100타점을 기록, 당당히 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화이트삭스를 중부지구 1위로 견인한 1등 공신이며, 그에 따라 강력한 MVP 후보로 손꼽히고 있던 선수였기에 갑작스레 찾아온 부상이 더욱 아쉽다. 하지만 언제나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야구라는 스포츠가 아니던가.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중심 타자를 잃어버린 채 1.5경기차 지구 2위 미네소타 트.. 2008. 9. 6. ‘무관의 제왕’ 마이크 무시나의 험난한 20승 도전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가치를 인정받는 상은 당연히 시즌 MVP와 사이영상이다. 소위 ‘특급’이라 불리는 선수들은 웬만하면 이 상들을 한두 번씩 수상한 적이 있기 마련.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3번의 MVP를 수상했고, 랜디 존슨은 사이영상을 5번이나 수상했다. 하지만 장차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들 중에도 유난히 이 상과 연관이 없는 이들이 있다. 타자 중에는 다저스의 매니 라미레즈(36), 투수들 중에는 뉴욕 양키스의 마이크 무시나(39)가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라미레즈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더불어 시리즈 MVP를 수상한 경력이라도 있지만 무시나는 그 마저도 없다는 점에서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딱 어울린다. ▶ 지질히 복도 없는 마이크 무시나 보고만 있어도 호감이 가.. 2008. 9. 3. 에이로드 11년 연속 30홈런! 통산 548호-역대 12위! 바로 전날 알버트 푸홀스가 데뷔 후 8년 연속 30홈런의 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이번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11년 연속 30홈런이라는 또 하나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에이로드는 9월 3일(이하 한국시간)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30번째 홈런. 소속 팀 뉴욕 양키스는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을 기록한 에이로드의 활약 덕분에 7:2로 승리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연속 30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통산 홈런왕이기도 한 배리 본즈. 본즈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3년 연속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에이로드 이전에 최연소 500홈런 기록 보유자였던 지미 폭스가 1929년~1940년까지 12년 연속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 2008. 9. 3. 푸홀스! 데뷔후 8년 연속 30홈런 달성, 메이저리그 최초!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타자’ 자리를 양분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마침내 30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2001년에 데뷔한 이후 8년 연속 30홈런 달성, 메이저리그 최초다. 푸홀스는 9월 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1루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3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달 31일 29호를 기록한 데 이어 이틀 만의 30호 홈런, ‘괴물’이라 불리는 이 타자는 또다시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지난 2001년 21살의 나이로 .329의 높은 타율과 37홈런 130타점의 엄청난 성적과 함께 팬들 곁을 찾아온 푸홀스는 그 이후 매년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은 ‘기본’으로 해주는 특급 선.. 2008. 9. 2.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