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2008 타이틀 예상(5) - 신인왕 1순위는 롱고리아(AL)와 소토(NL) 앞서 양대 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수상자를 4번에 걸쳐 살펴봤다. 여전히 클리프 리가 거의 확정적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제외하면 나머지 3개 부문은 모두 혼전 양상이다. 막상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양대 리그의 신인왕(Rookie of the Year) 레이스는 이미 사실상의 수상자가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올해 수상자는 이미 지난 5월부터 거의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두 선수의 독주가 돋보였기 때문. 사실 신인왕 투표는 MVP와 사이영상 이상으로 만장일치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 지난 10년 동안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오른 선수가 2001년 내셔널리그 수상자였던 알버트 푸홀스 밖에 없었을 정도. 하지만 .. 2008. 9. 29. 카브레라 37호 AL 1위, 아담 던 5년 연속 40홈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천재소년’ 미겔 카브레라(25)가 시즌 3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내셔널리그의 아담 던(28)은 5년 연속 40홈런을 기록했다. 미겔 카브레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템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2회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그는 전날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던 카를로스 쿠엔틴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쿠엔틴이 손목 골절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된 마당이라 유일한 경쟁자라 할 수 있는 선수는 35개로 3위에 올라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뿐이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최근 6경기 동안 홈런포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카브레라와 로드리게스는 똑같이 2경기씩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라 29일 벌어지는 보스턴과 뉴욕의 더.. 2008. 9. 28. 매덕스 355승, 클레멘스 제치고 단독 역대 8위 무척이나 힘든 한 해를 보낸 그렉 매덕스(LA 다저스)가 정규 시즌 마지막 선발 경기에서 승리, 통산 355승으로 공동 8위였던 로저 클레멘스를 제치고 역대 다승 랭킹에서 단독 8위로 올라섰다. 매덕스는 2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팀의 2:1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 8번째 승리(13패)였으며 평균 자책점은 4.22로 낮아졌다. 4회 말 상대 1번 타자 랜디 윈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 매덕스가 6회까지 상대 타선을 요리하는 데 필요했던 공은 고작 47구였다. 이 승리로 인해 역대 다승 순위에서 단독 8위에 오르게 되었지만, 매덕스의 2008년은 너무나 아쉽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몸 담.. 2008. 9. 28. 메이저리그의 디비전 제도는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일까? 뉴욕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가 최종적으로 결정되자, 양키스의 구단주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행 디비전 제도를 증오한다”고 말했다. 그 말 속에는 잘못된 현행 디비전 제도 때문에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는 원망이 담겨 있다. 이를 두고 올해부터 아버지 조지 스타인브레너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신임 구단주의 볼멘소리라고 치부하는 이들도 많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조 토레 감독까지 해고해버렸는데, 그와 동시에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중단되어버렸으니 저런 변명이라도 하고팠을 것이다. 더군다나 양키스를 떠나 다저스 감독으로 취임한 토레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러한 반응이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스타인브래너가 위의 말과 .. 2008. 9. 28.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