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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ML 다승 1위 브렌든 웹, 3년 연속 15승 달성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이스 브랜든 웹이 가장 먼저 15승 고지에 오르며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웹은 8월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회까지 1점만 허용하는 안정적인 투구로 15승째를 따냈다. 6개의 피안타 중 장타는 하나도 없었으며, 볼넷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의 안정적인 투구 내용. 8이닝 동안 97구를 던졌고, 그 가운데 70개가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빼어난 제구력이 돋보였다. 좋은 투구 내용으로 15승(4패)째를 따낸 웹은 방어율도 3.04까지 끌어내려 2점대로의 재진입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사이영상 레이스에서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근소하게 앞섰다고 봐도 될 정도다. 또한 웹은 3년 연속 15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2008. 8. 1.
마리아노 리베라, 역대 조정 방어율 1위 등극 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가 메이저리그 역대 조정 방어율(Adjusted ERA+)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리베라는 7월 30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에 등판해 1이닝을 던졌고, 그것은 그의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1000번째 이닝이었다. 메이저리그의 기록 전문 사이트인 baseball-reference.com에서 투수들의 통산 성적을 매길 때 기준으로 하는 최소 이닝을 드디어 넘어선 것이다. 조정 방어율이란 투수의 방어율이 지니고 있는 약점을 보완해, 시대와 구장에 구애받지 않고 객관적인 비교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세이버매트릭스의 개념 중 하나다. 투수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펫코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는 샌디에이고 소속의 투수와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하는 콜로라도 소.. 2008. 8. 1.
위기(?)의 디펜딩 챔피언 - 보스턴 레드삭스 다행히도 보스턴은 28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뉴욕 양키스를 9:2로 제압하며 그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덕분에 양 팀 간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이며 지구 1위에 한 경기 뒤진 와일드카드 1위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 만약 이 날 경기까지 패했다면 승차 없이 승률에서 양키스가 보스턴을 앞서며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보스턴과 그 팬들로서는 간담이 서늘했을 것이다. 21세기 들어 더더욱 본격화되고 있는 레드삭스와 양키스와의 경쟁은 이를 지켜보는 팬들을 더더욱 흥미진진하게 하고 있다.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고 있지만, 2000시즌 이후로는 우승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양키스. 정규시즌에서는 양키스에 밀리는 인상을 주곤 하지만 정작 최근 4년 동안 2번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레드삭스. 누가 뭐래도.. 2008. 7. 28.
요한 산타나, 이적 후 첫 완투승으로 시즌 9승 역대 투수 최고 연봉의 주인공인 뉴욕 메츠의 요한 산타나가 올 시즌 첫 완투승을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메츠의 홈구장인 셰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는 선발 요한 산타나가 호투하고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한 메츠가 9:1로 승리, 필라델피아와 한 경기 차를 유지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산타나는 올 시즌 22번째 선발 등판인 이날 경기에서 상대 강타선을 9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9승(7패)이자 자신의 개인 통산 7번째 완투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118개, 그 가운데 81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방어율을 2.93까지 끌어내린 산타나는 3경기 만에 다시금 2점대 방어율로 진입했고, 1승만 더 거두게 되면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달성.. 200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