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져의 야구 칼럼/MLB Stories706 롱고리아 DL행, AL 신인왕 안개 속으로 Tampa Bay Rays의 지구 1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던 ‘무서운 신인’ Evan Longoria(22)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ongoria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Seattle Mariners와의 경기에서 J.J. Putz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 근처를 맞았다. 경기 당일에는 별 이상 없는 듯 보였으나, 그 이후 계속 결장하더니 결국 부상 정도가 심상찮음이 드러나면서 DL에 오르게 된 것이다. 구단으로서는 전날 팀의 3번 타자인 Carl Crawford(27)가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DL에 오른 데 이어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Tampa Bay는 한동안 3,4번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구 2위인 Boston Red Sox와 4.5경기 .. 2008. 8. 12. 올림픽 출신의 메이저리그 스타는 누가 있을까? 야구가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였다. 유럽 쪽에서의 인기가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라 이전부터 시범경기로 열리긴 했으나, 공식 정규 경기에 포함되기까지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이다. 하지만 야구는 이번 2008년 북경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부터는 정식종목에서 다시 제외되고 말았다. 야구의 저변이 그다지 넓지 못한 터라 현재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2016년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지만, 확신할 순 없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인 메이저리거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핑계 아닌 핑계를 IOC측에서 대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번을 마지막으로 다음부터는 더 이상 메이저리그의 꿈나무들을 올림픽을 통해 .. 2008. 8. 11. NL 타점 1위 카를로스 리, 손가락 골절로 시즌 아웃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Houston Astros의 강타자 Carlos Lee(32)가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유는 손가락 골절, Houston으로서도 Lee 개인으로서도 통탄할만한 일이다. 지난해부터 Houston의 4번 타자 자리를 지키고 있는 Lee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경기 3회 말 타석에서 상대 투수 Bronson Arroyo의 투구에 손가락을 맞고 교체되었다. 정밀검사 결과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완치가 되기까지는 6~8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소식이다. 현재 남은 시즌은 7주, 사실상의 시즌 아웃이다. 부상 전까지 Lee는 National League 최고 수준의 타자로서 맹활약해왔다. 28홈런 100타점 그리고 .314의 타율, 홈런은 리그 5위권이.. 2008. 8. 11. ‘트레이드의 유산’ 제프 카스텐스, 랜디 존슨 꺾고 생애 첫 완봉 Pittsburgh Pirates는 7월 한 달 동안 트레이드를 통해 3명의 주축 선수를 내보내고 8명에 이르는 유망주를 받아왔다. 그런데 그 중의 한 명이 벌써부터 대박조짐을 내비치고 있어 코칭스탭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만연하다. Xavier Nady와 Damaso Marte의 트레이드 때 New York에서 피츠버그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Jeff Karstens(25)가 그 주인공이다. 7일(한국시간) Arizona Diamondbacks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적 후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한 Karstens는 9이닝 동안 애리조나 타자들을 철저하게 봉쇄하며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피안타는 겨우 2개, 볼넷도 하나밖에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피칭이었다. 더욱이 Karstens는 8회 2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2008. 8. 7.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