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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597

로이 할러데이, MLB 역대 20번째 퍼펙트게임 달성!! 메이저리그에 또 한 번의 경사가 났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의 우완 에이스 로이 할러데이(33)가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20번째 기록, 19번째 퍼펙트가 달성된 지 3주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한 것이다. 한국시간으로 30일(현지시간 29일)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할러데이는 9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완벽한 피칭으로 ‘완전 시합’을 이끌어 냈다. 115개의 투구수 가운데 72구가 스트라이크였으며, 탈삼진은 11개를 잡아냈다. 할러데이의 퍼펙트게임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이 경기의 스코어가 1-0이었을 정도로 치열한 투수전이었다는 점. 이 경기는 애당초 양 팀이 자랑하는 최고 에이스들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었다. 경기가 벌.. 2010. 5. 30.
올 시즌 MLB에서 특히 눈에 띄는 투수 5인방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메이저리그도 시즌이 한창입니다. 각 팀별로 36~39경기를 치러 약 23~24%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시즌의 4분의 1이 흘러간 시점이니 이제는 극초반을 벗어나 어느 정도 본격 궤도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진정한 강팀들이 그 위력을 발휘하면서 팀 순위의 판도도 그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며, 개인 기록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시즌은 예년에 비해 유독 눈에 띄는 선수들이 많은데요. 잠시 그들의 성적을 한 번 살펴볼까 합니다. 일단은 투수들부터 돌아보도록 하죠. 1. 우발도 히메네즈(콜로라도 로키스) – 7승 1패 54K 1.12 산동네 쿠어스필드의 에이스 우발도 히메네즈(26)가 올 시즌 대형사고를 칠 조짐을 시즌 개막 이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 2010. 5. 18.
MLB 챔피언십 시리즈는 테이블 세터 전쟁! 올 시즌 메이저리그의 포스트시즌 판도는 LA 다저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와 LA 에인절스 간의 4강 대결로 압축됐다. 내셔널리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그리고 아메리칸리그는 17일부터 7전 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가 시작된다. 이렇게 4강에 진출한 팀들은 몇 가지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NYY), 블라드미르 게레로(LAA), 매니 라미레즈(LAD), 라이언 하워드(PHI)라는 당대 최고의 타자들이 각 팀의 4번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은 모두 2000년대 최고의 타자를 꼽으라면 알버트 푸홀스(STL)와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주인공들로, 챔피언십 시리즈도 이들의 홈런포에 따라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들 4팀은 .. 2009. 10. 15.
올해 가장 보고 싶은 월드시리즈 매치업은? 한국 프로야구의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윤곽이 모두 가려진 것처럼 메이저리그도 가을 잔치에 초대될 팀의 윤곽이 거의 가려졌습니다. AL에서는 동부지구의 뉴욕 양키스가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구요. 서부지구의 LA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를 노리는 보스턴 레드삭스도 진출이 거의 확정된 상황입니다. NL에서도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필리스,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의 LA 다저스가 매직넘버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상태죠. 1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위 미네소타 트윈스가 2.5경기 차로 경합 중인 AL 중부지구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경기 차이로 앞서 있는 NL 와일드카드 경쟁은 아직 변화의 여지가 남아 있긴 합니다. 아직 10경기 안팎으로 남은 상황이라 역전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