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곰의 뻬이스볼리즘114 정재훈, 다시 특급 마무리로 컴백하라! 올 시즌 두산은 그동안 불펜 에이스로써 팀의 궂은일을 도맡아 온 임태훈에게 마무리 자리를 맡겼다. 물론 지난 시즌 보여준 부진한 모습을 떠올린다면 다소 의아한 선택일 수 있으나 그동안 불펜에서 쌓아온 경험과 스프링캠프를 통해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되찾으며 팀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낙점됐다. 개막 후 한달 간 보여준 임태훈의 모습은 그야말로 성공적이었다. 평균자책점 1점대(4월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함과 동시에 오승환과 함께 세이브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새로운 구원왕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5월 들어 연달아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인것과 더불어 현직 스포츠채널 아나운서와의 스캔들에 휩싸이며 결국 마무리 자리 박탈과 동시에 2군행을 통보받게 된다. 그 이후 현재까지 두산의 마무리 .. 2011. 5. 22. 비룡 잡은 철웅, 위닝시리즈가 보인다! 그저 1승에 불과하지만 의미있는 승리였다. 29일 SK와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두산은 사실상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송은범을 출격시킨 SK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주말 3연전의 전망을 밝게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선발 니퍼트는 SK의 중심타자 박정권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국내무대 첫 피홈런을 기록함과 동시에 2회 역시 1점을 허용하며 좋지못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뒤이어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과 압도적인 구위를 뽐내며 그 외의 점수는 전혀 허용치 않았다. 반면 SK는 에이스급인 송은범을 내세웠으나 계속해서 타자들의 배트 중심에 공이 맞아나가자 2이닝만에 과감히 송은범을 내리고 2군에서 복귀한 고효준을 투입한다. 즉각적인 효과는 있었다. 송은범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힘있는 속구.. 2011. 4. 30. 물오른 타격감의 양의지, 하위타선에 머물 이유가 없다! 지난 해 신인 포수로는 최초로 20홈런 고지에 올라서며 압도적인 지지율로 신인왕을 차지한 양의지. 공격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을만큼 맹활약을 펼쳤으나 수비에서는 아직까지 신인티를 벗지 못한 모습을 종종 보여왔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수비면에서도 한 층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도루 저지율 부문에서 그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롯데의 강민호 뿐이다. 더불어 블로킹 면에서도 팀 동료인 용덕한에게는 아직 미치지 못하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투수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포수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두산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위원들마다 양의지의 리드를 칭찬하고 있을 정도로 투수리드 면에서도 발전될 모습을 보이며 ‘공격만 뛰어난 포수’가 아닌 ‘만능 포수’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수.. 2011. 4. 30. 두산 새 용병 페르난도의 명과 암 얼굴 한번 제대로 못보고 고국으로 돌아간 라몬 라미레즈를 대신할 용병을 물색하던 두산은 27일 새 용병으로 페르난도 니에베(등록명 : 페르난도)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니퍼트 한 명으로 버텨오던 두산의 용병 자리가 모두 채워짐과 동시에 불안정하던 선발 로테이션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일단 그 동안의 커리어 면에서는 라미레즈를 압도한다.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경험이 통산 40이닝도 되지 않는 라미레즈와는 달리 페르난도는 이미 2010년에만 40이닝을 넘게 던졌고 09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36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95의 수준급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80이닝을 넘게 소화한 경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일단 경력만 놓고 본다면 1군 무대에 출장조차 시키지 못해보고 기량 미.. 2011. 4. 29. 이전 1 ··· 5 6 7 8 9 10 11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