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타임스 필진 칼럼180 박찬호, 한국 복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길!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2011년은 미국무대 재도전으로 가닥이 잡혀가는 분위기다. 박찬호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의 주최로 열린 ‘제13회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잔류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박찬호 이날 “에이전트로부터 미국에서 관심을 보인 구단이 하나 더 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귀국 후 가진 첫 인터뷰에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관심을 보인 구단이 최소 4개 팀이 있다.”고 밝힌 것에서 좀더 진전된 내용이다. 물론 아직 구체적으로 조건을 제시한 구단은 없었고, 스스로도 자신이 구단들의 영입 1,2순위 투수는 아닐 것이라고 인정한 데서 보듯, 아직 진로를 확정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이다... 2010. 12. 7. 09년 KIA vs 95년 OB, '일년천하' 팀들의 공통점은? 2010 시즌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판도에서 최대의 이변 중 하나는 바로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의 몰락이었다. 막강 선발진과 C-K포(최희섭-김상현)를 앞세워 무려 12년만의 V10을 달성하며 지난해 프로야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던 KIA는 한 시즌만에 천당과 지옥을 오르내리며 경험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사실 전년도 우승팀의 갑작스러운 몰락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1995년의 챔피언이던 OB(현 두산)의 사례다. OB는 우승을 전후로 하여 성적에서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트 곡선을 그렸다. OB가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인 94시즌의 성적은 7위에 불과했다. 특히 시즌 막바지에는 윤동균 감독의 강압적인 팀 운영을 둘러싸고 박철순, 김상호 등 고.. 2010. 12. 5. 이범호가 남긴 일본 진출의 ‘허와 실’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며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9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이범호는 소프트뱅크와 3년 간 총액 3억5000만엔의 파격적인 대우를 약속 받고 일본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의 주전경쟁에서 실패하며 1,2군을 오르내린 끝에 48경기 출장, 124타수 28안타(4홈런) 8타점 11득점 타율 2할2푼6리라는 저조한 성적을 남긴 채 첫 해를 마감해야 했다. 문제는 내년에도 이범호가 1군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범호의 포지션인 3루 자리에는 올해 24홈런의 호세 오티스, 19홈런의 마쓰다 노부히로가 건재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소프트뱅크가 이범호의 기량이나 내년 시즌 전망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어 방출이.. 2010. 11. 29. LG 트윈스, 다들 '밥값'하고 있습니까? 언제부터인가 LG 트윈스 팬들은 무엇이든 팀과 관련된 이슈가 터져나올 때마다 내심 조마조마하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몇 년간 LG가 거창하게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사례치고, 그다지 희망적인 뉴스가 들려왔던 적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팀이 잘나간다’는 식의 뉴스는 별로 없어도, 대신 선수가 항명을 했다거나, 미니홈피에 원망 섞인 글을 올려놨다거나, 비싼 돈을 주고 영입한 선수가 ‘먹튀’로 판명 났다거나 하는 식의 ‘버라이어티한 사건사고’는 다른 구단보다 유독 여기서만 자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이 팀의 특징이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단 차원에서 뭔가 큰 변화나 거창한 개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져도 팬들의 반응은 “오, 이번엔 과연?”하는 기대감보다는 “아, 또 뭘...??”하는 소리가 먼.. 2010. 11. 27.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