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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AG 야구대표팀 마운드의 특징은 ‘좌선발-우불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겨냥한 야구 국가대표팀의 최종 엔트리가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이하 KBO)와 대한야구협회(이하 KBA)는 6일, 기술위원회(위원장 : 김인식)를 열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24명의 엔트리를 최종 확정했다. 그리고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KIA 타이거즈의 조범현 감독을 사령탑으로 하여 넥센의 김시진 감독과 국제 경기 경험이 많은 류중일 삼성 코치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 젊은 코칭스태프 구성의 키워드는 '소통'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이후 대표팀 사령탑은 주로 경험이 많은 노장 감독들이 선발되었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두 번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서 사령탑을 맡았던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을 비롯하여 김응룡 현 삼성 사장, 주성노 현 넥센 .. 2010. 9. 9.
삼성의 김승관, '우-승관'이라 불렸던 사나이 자신이 출생한 지역에서 야구를 시작한 선수들은 모름지기 그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어렸을 때부터 그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면서, 자기 지역 출신 선수들을 보고 자랐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연고’에 연연하지 않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뽑지만, 적어도 연고권 우선 지명(1차 지명)이 있었을 때까지만 해도 ‘연고지’에 대한 애착이 비교적 강했던 것도 사실이다. 1993년 삼성에 입단한 양준혁이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라고 이야기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프로는 팬들의 사랑을 포함하여 유망주들의 꿈을 먹고산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파란 피’를 품고 있는 사나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현재 대구 상원고등학교(옛 대구상고) 코치로 재직 중인.. 2010. 7. 11.
KBO, 그들은 '아마추어'보다 못한 '프로' 초대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KBO) 이용일 사무총장은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야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야구 발전 토론회가 있는 날이면,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토론회 장소를 찾는다. 또한, 국내 프로야구를 포함하여 메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 중계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청한다. 이쯤 되면 이 총장에게 ‘열혈 야구 원로’라는 칭호를 붙여 줄 만하다. 이러한 이 총장이 매번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KBO를 비롯한 야구 관계자들에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KBO가 해 놓은 것이 없다는 이야기다. 특히, 이제까지 ‘일 하는 총재’가 선임 되지 않았다는 점에 일침을 놓는다. 프로야구 관계자들 입장에서 보면 이 총장의 발언이 섭섭하게 들릴 수 있지만, ‘KBO가 이제까지 해 놓은 것이 없다.’라는 이야기.. 2010. 7. 9.
LG 선발 마운드는 '봉중근과 아이들'?? 지난 6일 대전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간의 시즌 13차전에서는 에이스 봉중근을 앞세운 LG가 최하위 한화를 6-2로 완파하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LG에 있어 이번 1승이 갖는 의미는 자못 크다. 지난 6월 24일과 30일, 봉중근 카드를 꺼내 들고도 패했던 충격에서 다소 벗어났다는 점. 그리고 두산에 또 다시 패하며 15연패의 늪에 빠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두 경기 반으로 벌여놓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제 남은 것은 4위 롯데와의 승차를 얼마나 줄임으로써 상위권 팀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느냐의 여부다. 그렇지만, LG는 눈앞의 1승에 마냥 웃고만 있을 수는 없는 팀이다. 연패를 끊을 수 있는 에이스는 존재하지만, 연패 탈출 이후 ‘.. 2010.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