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셀프 면제’ 강정호의 아시안게임 정복기~!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투-타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자랑하며 대만을 9-3으로 비교적 손쉽게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야구 종목에서 세 번째로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팀은 4년 전 카타르 도하에서 당한 ‘패배의 치욕’을 말끔히 씻는 데도 성공했다. ‘도하 참사’ 이후 두 번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기술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발 빠르게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결과이기도 했다. 또한, 올림픽과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하 WBC)에서의 선전에 안주하지 않고, 금메달을 위한 최상의 멤버를 구축한 것도 대표팀의 선전을 가능하게 했던 이유였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원동력은 최종 엔트리에 든 24명의 선수들이 누구 하나 빠짐없이 최선을 다.. 2010. 11. 20. 야구대표팀, 자만심만 경계하면 금메달은 따논 당상!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은 대한민국과 대만의 일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준결승 제1경기에서는 ‘노장’ 박경완의 선제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운 한국이 중국을 7-1로 비교적 손쉽게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뒤이어 열린 대만과 일본의 준결승 제2경기는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대만이 일본을 4-3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조별 예선에서 이미 한 차례 대결을 펼쳤던 한국과 대만, 두 팀은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또 다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치게 됐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 대만에 6-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인 바 있다. 좌완 에이스 양야오쉰을 뒤늦게 등판시킨 대만 예즈시엔 감독의 자충수와 ‘빅리거’ 추신수의 결승 홈런 두 방이 한.. 2010. 11. 19. 야구 강국의 책임과 의무, 꼴찌에게도 박수를!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관련한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16일까지 매달 색깔에 관계없이 이번 대회에서 총 437개의 메달이 나왔는데, 그 중 63%에 해당하는 277개의 메달을 주국, 한국, 일본의 소위 ‘아시아 3강’이 가져갔다는 것이다. 특히 금메달의 경우 전체 131개 가운데 87%에 달하는 114개를 3개 나라가 독식했다. 물론, 이러한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나라 숫자가 45개에 이른다고는 하나, 이들이 모두 웃음을 짓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도 막강한 아시아 3강 앞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때로는 참가 그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경우도 많다. ‘메달 획득’의 기쁨보다 국제무대 경험 그 자체를 큰 자산으로 여기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시안게임의 냉정한 현실이.. 2010. 11. 17. 일본과 접전, 누가 중국 야구를 만만하다 했는가?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4강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과 중국도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일본과 중국은 앞서서 약체인 태국과 몽골을 상대로 각각 1승씩을 따낸 상황이었고, 그렇기에 양 팀의 대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관심거리였다. 준결승이나 결승에서 만날 상대들이기에 대표팀 조범현 감독과 김시진 투수코치가 직접 이 경기를 관전하는 등 전력 분석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실업야구(사회인야구) 선수들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일본과 세미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중국의 대결은 팽팽한 접전으로 펼쳐졌다. 양 팀 모두 8개씩의 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일본의 3-0 승리로 끝났다. 야구의 프로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이라.. 2010. 11.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