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한국전쟁. 그리고 메이저리거 지금으로부터 59년 전인 1950년 6월 25일 새벽 3시. 38선을 넘은 북한군은 우리나라를 맹렬하게 공격하며 불법 남침을 강행하였다. 6.25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전초전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형세를 낙관하고 있던 당시 정권은 국민들에게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것을 알렸지만, 남은 것은 수도 서울의 함락이었다. 그것도 단 3일 만에 이루어진 참담한 결과였다. 결국 이 전쟁은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의 참전이 결의되며, 전장이 되어버린 한반도에 많은 이방인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조국도 아닌, 남의 나라의 평화를 지키고자 온 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전쟁이 마무리되지 않았을까. 이제 내년이면 한반도 전쟁 60주년이 되는 해다. 적어도 6월 6일 현충일에는 현충원에 가서 참전용.. 2009. 6. 25. 1990년대 양키스를 이끈 인물들 (최종) 현재 미 프로야구가 양대리그(아메리칸 리그, 네셔널 리그)의 3개 지구(서부, 중부, 동부지구)로 편성된 것은 1994년도 부터였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이 90년대 이후 생겨난 신생팀이었으며, 이들 신생팀 창단에 맞추어 미 프로야구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각 리그별 중부지구의 창시였다. 이 과정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네셔널 리그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큰 일이 메이저리그에 발생했지만,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으로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던 뉴욕 양키스는 이 시기에 '암흑기'로 들어서면서 하위권을 전전하였다. 지금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고 보면 된다. 1980년 리그우.. 2009. 6. 23. '예비 메이저리거' 남태혁, “한국의 푸홀츠 되고파” 제물포 고등학교 야구부는 인천지역의 명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라이벌 동산고, 인천고와의 전국대회 지역 예선에서 빼어남을 과시함은 물론, 황금사자기에서 8강에 진출했기 때문. 비록 청룡기 대회에는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상대는 공교롭게도 그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일고였다. 그 중에서 일찌감치 각 프로구단 스카우트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던 1루수 남태혁(18)은 1루수 동기들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전국의 1루수 요원들이 남태혁을 부러워 할 만큼 좋은 체격조건과 파괴력 있는 타력을 자랑한다. 특히, 만화에서나 볼 수 있다는 ‘1학년 4번타자’ 역할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이에 남태혁은 청룡기 대회 직후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기도 했다(추정 계약금 : 약 50만 달러). 그렇.. 2009. 6. 23. [인터뷰] 김인식 감독, "악재 겹쳐 고민" 지난 19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앞서 김시진 감독이 후배 된 입장에서 김인식 감독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1루 측 한화 더그아웃을 찾았다. 김시진 감독이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를 드리자 김인식 감독이 “무슨 소리냐. 거꾸로지.”라고 맞받아쳤다. 한화가 전날까지 목동구장 3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최하위로 떨어진 팀 성적상 히어로즈와의 일전도 버겁다는 것을 김시진 감독에게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뭐’라고 말하며 ‘야구의 달인’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인식 ‘국민감독’도 최근의 팀 부진에는 애가 타는 듯 했다. 일단 한화는 3연전 첫 경기를 4-1로 잡으며 ‘목동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히어로즈 킬러’로서의 면모를 과.. 2009. 6. 22.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