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의 꽃 보다 야구154 김시진 감독이 말하는 '휴식의 정석' 감독은 매 경기를 이기고 싶어 한다. 이것은 당연한 욕심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경기 상황을 감안하여 선수들을 기용해야 승리에 가까워 질 수 있다. 투수 기용에 있어서도 대체로 각 구단들이 ‘질 때 쓰는 투수들’과 ‘이기는 경기에 쓰는 투수들’이 따로 구분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후자의 경우를 일컬어 흔하 ‘필승계투조’라고 한다. 그런데 19일 경기를 앞두고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필승계투조 기용’이 오히려 감독들의 미련함을 드러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두 점차 경기가 매번 반복될 경우 계속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감독은 “필승계투조라는 이름으로 이들을 계속 반복해서 쓰는 행위는 멍청한 짓”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는 선수를 혹사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쉬게 할 때는 과감하게 휴식 .. 2009. 6. 20. '풍운아' 김진우, 자생(自生)을 기원한다 한국 야구 위원회(이하 KBO)로부터 폭행 혐의로 ‘무기한 실격 선수’ 처분을받은 롯데 자이언츠의 정수근(32)이 그라운드로 복귀하게 됐다. 그의 복귀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은 뒤로 하더라도 적어도 그의 복귀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또 다른 징계 선수’가 있다. 지난 2007 시즌을 끝으로 구단으로부터 임의탈퇴 처분을 받은 김진우(26)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김진우는 지난 11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를 통하여 강력한 복귀 의사를 밝혔다. ‘야구가 미치게 하고 싶다’, ‘야구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할 수 있다’며 구단 측에 자신의 임의 탈퇴 신분을 하루 빨리 풀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구단 측 반응은 냉담하기만 했다. ‘그가 변했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시켜 줄 때까지 복귀는 없다’.. 2009. 6. 20. 승리로 가는 방정식, 테이블 세터 다음의 두 경우를 상정해 보자. 상황 1) 투아웃, 주자 없이 투스트라익 노볼 상황에서 유인구로 "버리려는" 공을 타자가 정확히 받아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하여 1득점을 기록하였다. 상황 2) 노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번 타자가 볼넷으로 출루한 다음에 도루로써 2루를 밟았다. 2번 타자가 번트를 댄 즉시, 2루 주자는 3루로 진루하였고, 3번 타자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취득한 이후 공격을 마쳤다. 첫 번째는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리려고" 하는 공을 타자가 제대로 맞받아쳐서 홈런을 기록한 경우다. 보통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투수는 아무래도 맥이 빠지게 된다.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으면 되는 상황에서 일부러 ‘볼’을 던지려고 의도한 공을 타자가 맞받아 쳤기 때문.. 2009. 6. 18. 1990년대 양키스를 이끈 인물들 (2) 현재 미 프로야구가 양대리그(아메리칸 리그, 네셔널 리그)의 3개 지구(서부, 중부, 동부지구)로 편성된 것은 1994년도 부터였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이 90년대 이후 생겨난 신생팀이었으며, 이들 신생팀 창단에 맞추어 미 프로야구도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 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각 리그별 중부지구의 창시였다. 이 과정에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아메리칸 리그에서 네셔널 리그로 이동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큰 일이 메이저리그에 발생했지만,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으로 많은 이들의 칭송을 받던 뉴욕 양키스는 이 시기에 '암흑기'로 들어서면서 하위권을 전전하였다. 지금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고 보면 된다. 1980년 리그우.. 2009. 6. 17.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9 다음